자크는 파리에 사는 40대 작가이다. 그는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믿는다. 아르튀르는 브리타니에 살고 있는 학생이다. 그는 책을 많이 읽고 웃음이 많은 건강한 청년이다. 이런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서 서로에게 빠른 속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일러스트 작가 올리버(이완 맥그리거)는 자신의 작품과는 다른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지향하며 살지만 어느 날 45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낸 아버지 할(크리스토퍼 플러머)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남은 인생을 솔직하게 살겠다며 75살의 나이에 커밍 아웃을 선언한다. 그 날 이후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게이 라이프를 즐기는 할을 보며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서운해지는 올리버. 그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그가 키우는 개 아더뿐이다. 올리버는 파티에서 우연히 프랑스 출신 여배우 애나(멜라니 로랑)를 만나게 되는데...
25년 전 앨범을 내고 홀연히 사라진 싱어송라이터, 터커 크로우. 애니는 터커를 광적으로 추종하는 던컨과 15년째 권태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언제나 자신보다 터커 크로우가 우선인 던컨 때문에 지쳐가던 애니에게 어느 날 우연히 데모 앨범이 도착한다. 그 후 그녀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누가 봐도 모자라 보이는 순수영혼 ‘네드’(폴 러드)는 농장에서 일하던 중 경찰에게 약을 팔고 감옥에 수감된다. 이 일로 ‘네드’는 농장에서 쫓겨나고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사랑하는 개 ‘윌리 넬슨’까지 빼앗기고 만다. 하루아침에 집까지 잃은 ‘네드’는 세 자매를 찾아간다. 자신을 ‘돌’같이 보는 남편 때문에 외로운 첫째 누나 ‘리즈’(에밀리 모티머), 당당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남자에겐 인기 없는 헛똑똑이 둘째 누나 ‘미란다’(엘리자베스 뱅크스), 세상 모두를 사랑하는 박애주의자지만 갑작스런 임신에 당혹스러운 막내 여동생 ‘나탈리’(주이 디샤넬). 세 자매는 ‘네드’의 출연이 영 껄끄럽기만 하고, 눈치제로 ‘네드’는 그녀들의 인생에 멋대로 개입하기 시작하는데...
프랑스의 젊은 작가 ‘엠마’는 매춘부에 관한 책을 쓰기로 마음먹고, 그들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베를린에 있는 술집 ‘라 메종’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엠마’는 ‘유스틴’이라는 또 다른 인물이 되어 살아가고 매춘뿐만 아니라 여성의 판타지에 완전히 매료되면서 마침내 ‘엠마’는 ‘라 메종’에서 동료애와 유대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엠마’는 데이팅 어플에서 ‘이안’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이중적인 삶에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뉴욕의 사는 '베어'들의 이야기. HBO 섹스 앤 더 시티에 게이버전으로 코믹적 요소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매력적이고 성공에 대한 야망이 넘치는 드류는 로스쿨 졸업반으로 대학 4학년인 줄리아와 사랑에 빠지고 졸업을 맞이한다. 드류는 LA에 살고 있는 누나가 직장을 잡아준다며 LA로 옮기자고 줄리아를 설득하고, 줄리아는 드류를 사랑하는 마음에 선뜻 이를 받아들인다. LA로 이사한 드류와 줄리아는 이웃인 일리스와 레니 스타인버그 부부와 친구가 된다. 그러나 줄리아는 광고회사에서 일을 찾지 못하고, 드류는 새 직장에 적응하느라, 둘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 이들은 인생 선배인 일리스와 레니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화합해보려 하지만, 드류가 변호사시험에 떨어지면서 일이 자꾸 꼬여만 간다. 결혼과 아이를 원하는 줄리아가 부담스러웠던 드류는 줄리아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간다. 3년 후, 결혼과 동시에 LA를 떠났던 줄리아는 다시 LA로 돌아와 드류와 따뜻한 재회를 하고 친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