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연구자로 변신한 응급실 의사인 스티븐 그리어 박사의 노력을 따라가며, 그가 주장하는 최고 기밀 에너지 프로젝트와 추진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영화는 『UFO 신드롬』의 저자이자, 과학자로서 UFO를 연구하는 우석대 맹성렬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재밌는 거 한다’는 세간의 평은 그의 UFO 연구에 대한 양가적 시선을 드러낸다. 그는 UFO에 대한 확실성을 의심하며 궁극의 판단을 유보하면서도, 한편으론 주류 과학에서 ‘단정’하는 영역 외에 ‘아직, 우리가 모르는’ 다른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는 미지의 탐구자다. 영화도 섣불리 UFO의 존재를 주장하거나 증명하려 들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의 미지에 대한 호기심이 과학적 자세와 만나 상호 작용하는 교감의 풍경을 담담히 전달할 뿐이다. 이제 ‘UFO의 스케치’를 그릴 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