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킵시라는 마을에서 대량의 비디오 테이프가 발견되는데 그 안에는 연쇄 살인범의 끔찍한 짓거리(?)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연쇄 살인범을 다룬 "페이크" 다큐멘터리

8살 때부터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정체불명의 존재를 느껴왔던 케이티. 최근 들어 점점 더 강도가 심각해지는 이상한 사건들로 인해 그녀의 남자친구 미카는 그들의 24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촬영이 시작된 이후 문이 스스로 움직이고 벽의 액자가 저절로 깨지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녹화되기 시작하고, 정체 불명의 존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미카는 정체 불명의 대상을 불러내기 위해 케이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촬영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이 잠든 사이에 의문의 발자국이 침실에 남겨지고, 자고 있는 케이티가 사라지는 등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 가운데, 계속되는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케이티는 퇴마사를 부르기에 이른다. 하지만, 섬뜩한 기운을 느낀 퇴마사는 집안에 발을 들이는 것조차 두려워하며 돌아가고 만다. 시간이 지날수록 설명하기 조차 힘든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3대째 엑소시즘을 이어온 마커스 목사는 엑소시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큐멘터리 촬영팀과 함께 악령에 씌인 소녀를 찾아간다. 그들은 소녀에게 행한 첫 엑소시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엑소시즘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날, 현장에 촬영팀과 마커스 목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카메라는 이 모든 것을 담게 되는데…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을 찍어낸 이 필름이 드디어 공개된다!!

실재 전과자를 카메라맨으로 채용, 배우에게 범죄희생자와 가해자를 체험케 하다가 벌어진 사건들의 기록.

최근 인터넷에 화제가 된 무서운 영상에 오래전 실종됐던 여성이 출연하는 것으로 밝혀지자 인터넷 업체는 영상을 수사하기로 한다. 곧 수사가 시작되고 영상에 출연했던 인물의 비밀이 드러나자 수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