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열정과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8명의 영혼들이 있다. 바로 로저, 미미, 마크, 머레인, 조엔느, 엔젤, 콜린스, 베니. 이들은 사회가 정한 규칙 보다는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집세가 밀리고 건물이 철거 당할 위기에 놓인 그들은 집주인 베니에게 머레인의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주면 집세를 면제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들의 열정과 우정, 사랑을 막기엔 역부족. 머레인을 사랑하는 마크와 룸메이트 로저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며 베니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머레인의 변호사 조엔느와 함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공연이 끝난 후 파티를 열고 있는 이들을 찾은 베니는 자신이 미미와 옛 애인 사이였다는 것을 이용해 파티를 엉망으로 만든다. 결국 로저와 미미는 헤어져 뉴욕을 떠나고, 모두들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나는데...

1982년 6월, 시칠리아. 이탈리아인들이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동안 두 소년은 풋풋한 사랑을 꿈꾸고 있다. 17세의 잔니는 마을에서 게이라는 낙인으로 괴롭힘과 놀림을 당하는 소년이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니노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이 영화는 데이비드와 디에고라는 두 남자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데이비드는 하바나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게이인 디에고는 자신의 삶을 쿠바 문화에 헌신한다. 전자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열려있고 후자는 소수 커뮤니티 출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명성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

백작 부인 엘리자베스 배토리의 소름끼치는 이야기는 악명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 이야기가 역사학자, 작가, 시인, 극작가, 음악가, 화가 그리고 영화감독에 의해 재설명되는 장면들로 영화는 구성된다. 배토리 부인은 여인들을 살해하기 전에 살아있는 동안 살을 입으로 찢어갈겨 그 피로 목욕을 할 정도였다. 그녀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극단적인 살인자로 불려지고 있고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

주인공 로익은 낮에는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인터넷에서 나이많은 남자들과 연락해 만난다. 자신의 진짜 인연을 만나기 전까지 무의미한 익명의 만남을 통해 살아가는 로익의 삶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