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은 마을 도체니에서 스테판 쿠말로(Rev Stephen Kumalo: 제임스 얼 존스 분) 신부는 소식이 끊긴 아들 압솔롬(Absolom Kumalo: 에릭 미엔니 분)의 편지를 기다리던 중, 요하네스버그로 부터 여동생 거트루드의 소식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받는다. 그리고 편지를 읽은 그는 범죄가 가득한 도시 요하네스버그로 떠난다. 남편을 찾아 요하네스 버그로 떠났던 여동생 거트루드는 남편은 찾지도 못했고, 아이를 데리고 더 이상 가난과 배고픔을 견딜 수 없어 창녀가 되어 있었다. 시망구 사제의 안내로 동생을 찾은 쿠말로 신부는 아들이 요하네스버그에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행방을 찾아 다닌다. 한편 백인 청년 아더 자비스가 인종차별 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차별받는 흑인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지내오던 중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들 사건의 해결을 위해 법정에 나온 제임스 자비스(James Jarvis: 리차드 해리스 분)는 그곳에서 스테판 쿠말로 신부를 만나고, 아들을 찾고 있던 쿠말로 신부는 그곳에서 살해 용의자의 신분이 된 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한 작은 마을, 이곳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유다’는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을 연마하는 건실한 청년이다. ‘실랏’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 온 그는 마을의 전수자로 임명되고 전통에 따라 ‘메란타우’라는 의식을 수행해야 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다. ‘메란타우’란 마을을 떠나 다른 지역을 돌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일종의 수행과 같은 것. 앞서 이 의식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많은 마을 청년들 때문에 걱정하는 어머니를 뒤로 하고 ‘유다’는 묵묵히 수행의 길을 떠난다. ‘자카르타’에 도착한 ‘유다’는 지인의 도움을 받기 위해 연락을 취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자 이곳 저곳을 떠돌며 도심 뒷골목에서 벌어지고 있는 슬픈 현실들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인신매매조직에게 끌려가는 ‘아스트리’라는 어린 소녀를 보게 된 ‘유다’는 위험을 무릎 쓰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인신매매조직원들과 목숨을 건 격투를 벌이게 되는데...

독창적인 백인 트럼펫 연주자 빅스 바이더벡의 삶과 사랑을 담고 있다.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는 남자. 친구들과 위험한 게임을 한 후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는 청년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청년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받고 집안 곳곳에 카메라까지 설치한 상황. 청년은 정녕 악령에 사로잡힌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