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40세의 숫총각 프란시스코(Francisco Galvan de Montemayor: 아투로 드 코르도라 분)는 성당 미사에서 한 여인의 아름다운 다리에 매혹을 느낀다. 프란시스코는 집요하게 여인을 쫓아가고 결국 그녀와 결혼한다. 하지만 의처증에 시달리는 프란시스코는 점점 강박관념과 현실을 혼동하고 급기야 로프로 그녀를 살해할 결심을 한다.

MI6의 평범한 요원이던 제임스 본드. 체코에서의 암살 임무를 마치고 007로 승격된 그에게 첫번째 임무가 주어진다. 국제 테러조직의 자금줄로 알려진 수수께끼의 인물 르쉬프의 배후를 밝혀내는 것. 마다가스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007은 르쉬프가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무제한 배팅이 가능한 홀뎀 포커를 통해 테러자금을 모으려는 음모를 알아낸다. MI6의 상관 M은 제임스 본드의 위장 잠입과 자금 관리를 위해 베스퍼 린드를 파견하고, 서로의 능력을 의심하던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지만 테러조직의 위협을 함께 겪으며 차츰 애틋한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프랑스의 사업가로 주식 사기에 연루되어 파탄에 이른 남자. 중동의 테러리스트로 동료들이 모두 체포되거나 사살되고 혼자 살아남은 남자. 4인조 강도가 실수로 지역 갱단 보스의 동생을 죽인 후 도주하던 중 살아남은 한 남자. 이렇게 각기 절박한 상황에 처한 세 명이 만나게 되는데...

어둠을 향한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밀레니엄 3부작의 거대한 결말을 확인하라! 전편 (2부)에서 살해당할 뻔한 ‘리스베트’가 삼엄한 경비 속에 병원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건강이 회복되면 그녀는 교도소로 이감되어 세명을 살해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운명을 맞는다. 그리고 그녀의 결백을 증명하려는 언론인 ‘미카엘 블룸키스트’의 노력과 ‘리스트베’ 자신이 직접 녹화한 치부와 같은 더러운 비디오 테잎을 증거로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며 마침내 결백을 증명하면서 가진자들과 부패한 권력자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이들을 파멸의 구덩이에 밀어 넣는데…

국가안보기관에서 일하는 해리(아놀드 슈왈츠네거)는 아내 헬렌(제이미 리 커티스)에게 세일즈맨이라고 속이며 살고 있다. 어느날 아내가 가짜 첩보원에게 반해 한눈을 팔자 해리는 아내를 뒤쫓는다. 그러던 중 해리는 가짜 첩보원의 배후에 중동의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아지즈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 테러분자에게 잡혀간 딸을 구하기 위해 해리는 아내와 힘을 합친다.

1970년대 암약했던 베네수엘라 출신 희대의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더 재칼. 그는 냉전시절 공산주의 조직과 아랍민족주의단체 등과 연계해 대형 암살, 테러사건을 일으켰고 특히 1975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빈 본부 폭파테러로 악명을 떨쳤으며 1994년 수단에서 체포돼 프랑스에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끝이 없는 투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한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제너시스 7 코드 개발자인 벤지는 의문의 여인으로부터 코드를 넘기지 않으면 부인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는다. 한편, 착륙을 앞둔 상파울루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기에서 테러범의 녹음 파일이 발견된다. 일정 고도 이상이나 이하로 내려가면 비행기가 폭파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승무원과 승객들의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비행이 시작되는데...

잔혹한 중동의 테러 조직인 볼프카(Wulfgar: 룻거 하우어 분)의 뉴욕 침투를 입수한 경찰은, 강력계 민완 형사인 다실바(Deke DaSilva: 실베스타 스탤론 분)와 폭스(Matthew Fox: 빌리 디 윌리암스 분)에게 특수부대와 함께한 진압을 지시한다. 다실바는 아내와의 별거 문제로 고심 중이었으나 할 수 없이 성형 수술을 한 볼프가의 행방을 찾는데 몰입한다. 볼프가가 죽인 스튜어디스의 시체 발각을 계기로 다실바는 성형한 볼프가의 얼굴을 알아내서 추격을 시작한다. 보프가는 UN 총회때 잠입, 25명의 인질을 잡은 후, 그중 부인 한명을 사살하는데...

해군 특수부대 출신의 ‘로이’는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뒤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간다. 삶에 대한 의지도 희망도 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그는 노숙자 친구 ‘그랜트’가 자신이 선물한 군인인식표로 인해 테러리스트들에게 무참히 처형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죄책감과 분노에 휩싸인다. 그리고 바로 그 날 밤, 백악관을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무자비한 계획을 알게 된 로이는 특수부대 시절 함께했던 동료 ‘TJ’, 그리고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조국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데…

90년대 초, 쿠바 본토를 공격하는 ‘반 카스트로’ 테러리스트 조직에 침투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스파이 단체를 만들었던 소수의 쿠바 사람들의 이야기.

홍콩 내의 넉 오프(모조품) 산업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투입된 CIA 요원은 부모를 잃은 레이(장 클로드 밴덤)를 거두어 5년간 함께 모조품 제조공장을 경영한다. 사업이 한창 번성할 무렵 레이는 파트너와 함께 자선 경주에 참가하게 되는데 테러 집단의 작전에 우연히 휘말려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정품을 제조하는 회사로부터 위조 상품의 제조에 대한 경고를 받고 공장을 수색당하게 된다. 그러던 중 레이는 자신의 파트너가 비밀 정보요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 큰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감지한다.

도시전역에 기괴한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더니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간다. 더구나 죽은 시체들은 육체가 다시 살아나 가족, 애인 심지어 자식까지 잡아먹는 끔찍한 일이 여기저기서 벌어진다. 죽어도 육체만 살아나 떠다니며 사람을 식육한다는 좀비들이 도시를 온통 대혼란에 빠뜨린 것이다. 홀더박사팀과 여자, 군인 몇 명만이 도시에서 탈출한다. 이들은 전염병해독제를 개발하고, 감염지역에 소독을 한다. 곧이어 희생자를 위한 특별구급대가 형성된다. 도시에는 비상경계령이 내려지고, 군당국이 관할하는데 모든 시민들의 출입을 금지시킨다. 궁당국은 좀비들이 곧 소탕되어 정상회복은 시간문제라지만 희생자는 늘어만 간다.

스페인의 영화로 감옥에서 출소한 게이 청년이 자신의 남자 친구를 찾고 ETA에 연관되는 이야기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