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 시리즈를 간판으로 내걸었던 해머가 새롭게 수혈한 장르. 유니버설사의 (1941)을 변형한 이 영화는 인간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청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괴수물이다. 선천적으로 늑대인간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는 설정이 과는 다르다. 인상적인 괴수 분장은 물론 긴장감을 조성하는 분위기 연출이 뛰어나다.

반 미치광이 과학자 미라클 박사를 내세워 그의 공포 추리물을 구성한다. 그의 변태 성욕과 환각의 도구로 고릴라 한 마리를 데리고 도시에 나타난 미라클 박사앞에 아름다운 여성 카밀이 등장하고 고릴라는 카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미라클 박사는 음산한 밤 도시의 안개낀 어둠을 헤치고 젊은 여성들만을 골라납치하여 그의 새 생명 실험의 도구로 쓴다. 고릴라의 혈청을 젊고 싱싱한 여인의 몸에 주입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으려는 시도는 번번히 희생자의 죽음으로 끝이나고 도시에는 알수 없는 젊은 여인의 변사체가 셋이나 발견이 되는데...

외딴 섬을 배경으로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의 실패로 인간의 뼈를 먹는 괴물이 탄생해 외딴 섬의 주민들을 공격한다는 내뇬의 크리쳐물.

전작의 엔딩에서 악령들이 득실거리는 밀랍 인형 박물관을 불타오르고 주인공 마크와 세라는 모든 일이 끝났다고 안심하며 집으로 돌아가지만 그 둘이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의 잘린 손(?) 악령이 박물관을 빠져나와, 세라의 집까지 쫓아가서는 그녀의 계부를 망치로 때려죽이는데 정작 피해자인 세라가 아버지 살인의 누명을 쓰면서 그 모든 오해를 풀기 위해 다시 차원을 넘어 시간을 뛰어넘는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