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운전으로 교도소에 들어갔던 종두가 사회로 돌아온다. 그가 없는 사이 이사를 가버리고 연락을 끊었던 가족들은 종두가 찾아오자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며 불편해한다. 그러나 결코 가족들을 미워하지 않는 착한 남자 종두는 자신이 저지른 교통사고의 피해자 집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그의 딸인 뇌성마비 장애인 공주를 만난다.

주인공 폴 뉴먼은 뒷골목 건달에서 권투를 배워 세계 챔피언까지 올라가는 사나이이다. 그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항상 모든 일에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그 이유는 그가 영화의 제목과 같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 위에 있는 어떤 분이 나를 좋아한다" 여기서 "저 위에 있는 어떤 분"이란 바로 하나님을 말한다.

온갖 시시한 일들을 저지르고 다니는 마사루와 신지는 무료한 일상에 염증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마사루는 자신이 돈을 뺏은 아이가 데려온 권투선수에게 맥없이 당하고 만다. 이에 마사루와 신지는 권투를 배우기로 하지만 신지와의 게임에서 무참히 패한 마사루는 이내 권투를 그만두고 떠난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권투에 전념한 신지는 마침내 권투 시합에 나가지만 시합에서 지게 되면서 권투선수로서의 의지마저 꺾여버리고 만다. 또한 마사루는 야쿠자 보스들에게 버릇없는 언행을 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결국 마사루는 다시 돌아온 중간보스에 의해 린치를 당하고 만다.

영화는 텍사스주 오스틴을 무대로, 교육 수준은 높지만 주변적이고 괴짜 같은 젊은이들의 일상과 하위문화를 담아낸다.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를 탈피해 롱테이크로 수많은 인물들의 하루를 따라가는 영화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태피스트리로 모아 오스틴 지역 특유의 문화와 보헤미안적 사고에 헌사를 바친다.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소년원 출신의 신지는 원한 관계에 있던 유우지가 권투 선수가 되었음을 알고 링 위에서 붙기 위해 오션 권투 클럽의 제의로 권투를 시작한다. 같은 시기 말더듬이 켄지 또한 아버지의 오랜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권투를 시작하게 되고, 두 사람은 숙식을 같이 하며 우정을 쌓아간다. 유우지를 해치우겠다는 일념으로 공격적인 권투를 선보이는 신지와 달리, 남을 미워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켄지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프랭크는 그날도 다른 도시로 가던 중 식당 겸 주유소에 들러 식사를 한다. 돈 한푼 없던 그는 식당 주인인 닉에게 사정을 말하고, 닉은 마침 정비공이 필요하니 자기네 집에서 일하라고 제의한다. 닉의 아내인 코라를 보고 한눈에 반한 프랭크는 닉의 집에 머물며 코라와 불륜의 관계를 갖는다. 결국 두 사람은 닉을 죽이기로 하고 닉의 머리를 내치지만 미수로 끝난다. 두 사람은 다시 자동차 사고로 위장해 닉을 죽이지만, 공교롭게도 프랭크마저 차와 함께 추락해 크게 다친다. 한편, 병원으로 발로 라는 검사가 찾아와 프랭크의 전과기록을 들먹이며 두 사람이 닉의 보험금을 타려고 그를 죽였다며 프랭크를 감옥에 처 넣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보험금에 대해선 전혀 몰랐던 두 사람은 궁지에 몰리는데...

어느날 프랭크(Frank Wyatt: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분)와 마이크(Mike Peterson: 쿠바 구딩 주니어 분), 그리고 레이(Ray Cochran: 제레미 피번 분)와 프랭크의 동생 존(John Wyatt: 스티븐 도프 분)은 권투시합을 구경하기 위해 레이가 빌린 이동주택차를 몰고 시합장으로 간다. 그러나 꽉 막힌 교통에 지친 레이는 지름길로 간다며 빈민가로 들어간다. 긴장했던 탓에 그들은 차옆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자신들이 친줄 알고 차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그 남자가 총상을 입은 것을 보고 놀란다. 갑자기 나타난 필론(Fallon: 데니스 레리 분)이란 악당들은 총상을 입은 사람이 필론으로부터 돈을 훔쳤다며 그 자리에서 그를 죽인다. 이를 목격한 프랭크와 친구들은 증인마저 없애려 드는 그들에게서 도망친다. 그러나 전화조차 없고 도와주는 이 조차 없는 그들에게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간다. 가까스로 도움을 받아 경찰에 전화를 걸지만 경찰은 오지 않고 레이는 악당들의 손에 죽고 만다. 슈퍼마켓을 발견한 그들은 경찰을 오게 하려고 일부러 유리창을 깨지만 그곳까지 일당이 따라와 존과 마이크는 부상을 입게 되고 마지막까지 무사했던 프랭크는 도움을 청하겠다며 나갔다가 악당 일행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두목 필론과 정면으로 대결하게 되는데...

자포자기에 빠져 기나긴 세월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던 여성. 복싱 코치를 만나면서 스포츠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뺑소니 사고로 아내를 잃은 레니 크레이는 범인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전국을 횡단한다. 그가 찾고 있는 범인 제임스 파고는 뺑소니 사고를 가장해 살인을 즐기는 냉혹하고 잔인한 킬러로, 72년형 캐딜락을 개조해 스스로 고안한 킬링 머신으로 고속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집착력 강하고 거친 성격의 내무 수사팀 수사관 더치 반덴 브룩(해리슨 포드 분)과 뉴 햄프셔의 부유한 여자 하원의원 케이 챈들러(크리스턴 스콧 토마스 분)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발견되는 변사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사건과 부딪힌다. 그것은 더치 반덴 브룩의 부인 페이톤과 케이 챈들러의 남편인 컬런이 부부 명의로 티켓을 끊어 비행기내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있다 사고를 당했고, 둘 다 똑같은 열쇠를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물과 기름처럼 상반되는 환경과 성격의 더치와 케이는 공통의 배신의 상처로 뭉쳐 진실을 알아나가게 되지만, 케이는 자신이 알아야 하는 부분 이외에는 알고 싶어하지 않고, 거부하기만 한다. 그러나, 강한 집착력의 소유자인 더치 반델 브룻은 역격의 상황 속에서도 경찰서 도박 매수 사건을 계기로 알게되는 형사들 대부분의 부폐된 비리와 자신을 속이고, 불륜의 관계를 가져온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닌 아내를 집착적으로 조사해나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