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밀라노에서 숨어 지내던 암흑가 두목 아벨 (리노 벤츄라)는 그의 목에 현상금이 걸려 있는 상황! 체포되면 사형 선고임에도 불구하고 아벨은 그의 아이들과 파리로 다시 숨어든다. 전쟁 후 파리의 암흑가는 이권 다툼으로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옛 동료들에게서도 위협을 느끼어 음모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게 된다. 새로운 보디가드 에릭(장폴벨몽도)을 만나게 되고 긴장감이 지속되는 암흑가의 일상이 펼쳐지는데...
친구도, 가족도, 사랑도 없는 외로운 중년 여성 세츠코. 어느 날, 엉뚱한 조카 미카의 권유로 영어 학원을 등록하게 되고 그곳에서 꽃미남 영어강사 '존'에게 첫눈에 반한다. 금발의 가발을 쓰고 '루시‘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 그녀. 세츠코는 전과는 달라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하지만, 그녀에게 처음으로 설레는 감정을 일깨워 준 존은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버린다. 상심도 잠시, 세츠코는 오랜만에 만난 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과감히 미국행을 결심하는데… 세츠코는 과연 진짜 사랑을 붙잡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한 시골 고등학교. 알리스는 순진한 닉을 사악한 살인계획에 끌어들인다. 상대는 같은반의 잘생긴 권투선수 새드. 알리스의 살인동기는 그저 새드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은 것 뿐. 뤽은아무것도 모른채 알리스가 쳐놓은 질투의 늪에서 새드를 향해 칼을 내리친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뒤 시체를 묻기 위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게 된 이들은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 이제 이들의 삶은 더 이상 동화와 같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데…
친구들과의 코스튬 파티에서 오래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인증사진을 찍어주게 된 고등학생 '버드'. 그날 이후, 친구들이 순서대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자신이 죽음을 결정하는 카메라의 주인임을 알게 되는데...
시골에서 올라온 배우 지망생 니나는 셋방을 얻으러 다니다 부동산회사에서 일하는 폴로라는 청년을 알게된다. 갈 곳 없던 니나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 온 폴로는 니나가 생각했던 것보다 순수한 여자가 아님을 알고 실망하지만 이미 싹터버린 사랑을 어쩌지 못 한다. 한편 폴로와 함께 방을 쓰고 있는 타락한 배우 쾅덴은 니나를 본 순간 강제로 그녀를 차지해 버리고 무대 위에서 섹스를 실연하는 공연에 함께 나설 것을 권유한다. 모든 남성들이 그녀의 육체에만 관심을 갖는 것에 실망한 니나는 결국 쾅덴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지만...
닐은 애인 조운이 자살을 기도해 병문안을 가지만 곧 우울해져 그만둔다. 그러던 어느날 리지란 여인이 그에게 접근해 오고 닐은 그녀의 집으로 간다. 그 곳에서 리지의 남편 루와 조운을 만난다. 다시 조운과 잘해가기로 마음을 먹고 루가 닐에게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 닐은 불현듯 면접 때 입을 양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양복을 가지러 간다. 그러나 평소 닐을 마음에 두고 있는 체리를 불러내 달라는 해리의 부탁에 체리의 집에 전화를 걸어주나 전화를 엿들은 체리 엄마의 신고로 영문도 모른 채 닐은 경찰에 체포된다. 2주 만에 풀려난 닐은 리지의 집을 찾아가지만 집은 텅 비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