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포용하는 알고리즘이 없는 곳의 목소리는 마지막 숨을 헐떡이며 인류에 대해 말한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 "나는 내 뇌 속에서 장례식을 느꼈다"의 한 구절을 바탕으로, 목소리는 우리에게 빵을 망가뜨리고, 함께 기도하라고 한다. 그리고 인간 욕망의 치명적인 결과를 직면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목소리는 이단의 지옥에 맞서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라고 간청한다.

멀티 내러티브와 볼류매트릭 캡처를 사용하여 시청자를 잃어버린 사랑인 에릭을 기억하는 리사의 마음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획기적인 룸스케일 VR 다큐멘터리이다. 텅 빈 공허한 공간에 두 사람이 함께했던 과거의 기억 조각들이 나타난다. 공간을 탐색하며 그 순간을 탐험하다 보면 새로운 기억이 촉발되어 스토리의 새로운 경로가 드러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 환영과 얽히게 되고, 결국 에릭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순간으로 이어진다. 매번 이 순간을 향한 여정이 달라지며 기억과 슬픔의 복잡한 세계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