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전설적인 모피 사냥꾼인 휴 글래스 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 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배신자 존 피츠제럴드의 뒤를 쫓아 300km가 넘는 광활하고 거친 야생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데...

청소부 스콧은 친구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묘한 카리스마를 가진 총잡이 프랭크가 스콧의 마을을 방문하자 스콧은 무작정 그의 뒤를 쫓아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로 한다. 하지만 스콧은 곧 자신의 사격 실력이 부족함을 절감한다. 서부영화의 대표 아이콘인 리 반 클리프와 줄리아노 젬마의 협업이 흥미로운 작품.

7년만에 만난 아내와 아들을 눈 앞에서 잃은 존. 모든 것을 잃은 존은 범인을 처단한다. 마을의 절대 권력자 델라루는 하나 뿐인 동생을 죽인 존을 잡기 위해 마을을 공포에 몰아넣고, 이를 기회로 마델린은 잔혹한 델라루에게서 도망치려 하는데… 잔혹한 절망의 땅에 복수의 총성이 울린다!

몬티 월쉬(리 마빈 분)는 나이 많은 카우보이다. 서부개척 시대의 막바지에 그와 친구 쳇 롤린스(잭 팰런스)는 목장일이라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하며 살아간다. 그들의 생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수개월 동안 카우보이 일을 하고 그것이 끝나면 새로운 일을 찾아 다른 마을을 전전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는 다른 카우보이들과의 우정과 경쟁이 언제든 따라다닌다. 또다시 새로운 일을 찾아 헤매던 둘은 칼 브레넌(짐 데이비스 분)의 목장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옛 친구 쇼티 오스틴(미치 라이언 분)을 만난다. 몬티에게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애인 마르틴 버나드(진 모로 분)가 있다. 폐결핵을 앓고 있는 그녀는 술집에서 일한다. 한편 쳇은 철물점을 운영하는 과부 메리 이글(알린 앤 맥레리 분)과 사랑에 빠진다. 산업화에 밀려 카우보이의 일은 서서히 줄어들고 몬티와 친구들의 선택의 폭도 덩달아 줄어든다. 반대로 새로운 종류의 일이 생겨나지만 이들이 원하는 것은 소떼를 몰고 광활한 평원을 누비는 자유다. 일자리를 잃은 쇼티는 가축도둑질에 연루되고 결국 지방보안관을 총으로 쏘아 죽인다. 더불어 몬티와 쳇도 목장에서의 자신들의 삶이 불가항력에 의해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음을 느낀다. 메리와 결혼하여 그녀의 가게에서 일하게 된 쳇은 몬티에게 이제 과거의 생활은 끝났다고 말한다. 몬티도 마르틴에게 청혼을 하고 그녀는 승낙한다. 술에 취해 야생마를 타고 마을을 질주하는 몬티를 본 로데오 경기업자 윌슨 대령은 그에게 일자리를 제안하지만 형편없는 조건에 모멸감을 느낀 몬티는 거절한다. 결국 그들 모두는 평생을 바쳐온 직업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해야만 하는 운명에 처한다. 쳇의 가게를 털려고 침입한 쇼티는 쳇을 총으로 쏘아 살해하고 폐결핵에 시달리던 마르틴의 죽음을 맞이한 몬티는 쇼티를 추적한다. (EBS)

텍사스 작은 어느 마을의 유지 스탱글은 자신의 아래 부하들을 시켜 은행강도를 계획한다. 그리고 은행을 터는데 성공한 강도들이 의기양양 할 사이도 없이 말수가 거의 없는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사바타 라는 한 인간이 마을에 불쑥 나타나서는 이 은행강도들을 죽이고 강탈당했던 돈을 찾아온다. 그리고 사바타는 마을 유지의 탈을 쓰고 뻔뻔하게 지내온 주모자 스탱글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스탱글은 사바타에게 돈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없애기로 마음을 먹고 암살자 총잡이들을 고요하여 보내지만 차례로 죽은 시체로 당하게 된다. 그러다 교묘하게 개조한 라이플을 악기 벤조를 연주하면서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다니는 무법자 이름도 악랑 같은 벤조가 이 마을에 나타난다. 거의 사바타와 대등한 사격술을 갖춘 무법자 벤조는 암암리에 스탱글과 사바타 양쪽으로부터 힘을 견주어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