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 순수청년 톰. 어느 날 사장의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를 처음 보는 순간 강렬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자신의 반쪽임을 직감한다. 이후 대책없이 썸머에게 빠져드는 톰.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도 남자친구도 눈꼽만큼도 믿지 않고 구속받기 싫어하는 썸머로 인해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하지만, 둘의 사이는 점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를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는데...
군복무 중 2주간의 휴가를 맞아 고향을 찾은 존은 봉사활동 중이던 여대생 사바나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너무도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마음 깊은 곳을 채워가며 진정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 그렇게 2주간의 시간이 덧없이 흘러가고, 헤어져야만 하는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며 서로에게 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존은 군복무 기간을 연장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사바나는 기다림의 고통을 이겨내며 변함 없이 편지를 보내지만, 잔인한 현실은 한 통의 러브레터가 되어 두 사람의 운명을 바꾸게 되는데…
남편과 헤어진 앨리스는 두 딸과 함께 LA로 이사를 오게 되고 그 곳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재기하려 하지만 무시 당하기 일쑤다. 어느덧 다가온 40세 생일날, 모처럼 친구들과 파티를 가진 앨리스는 우연히 세 남자 해리, 테디, 조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앨리스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한다. 평범한 일상에 끼어든 낯선 세 남자가 불편한 앨리스, 하지만 바쁜 자신을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은 물론 때론 친구처럼 연인처럼 빈틈 있던 그녀의 삶을 채워주는 그들의 존재에 자신도 모르게 의지하게 되는데… 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사랑도 인생도 지금부터 Part2!
웨이트레스로 근무하는 팜은 어느날 폭행을 당한다. 마침 이곳에 온 크리스는 팜을 따뜻하게 보살펴 준다. 경찰이 직업인 크리스는 팜을 좋아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결혼한다. 팜은 자유분방하고 삶에 대한 감정이 강렬해 조금은 비현실적인 인물. 그녀에게 있어서 정상적인 삶이란 무의미하고 지겨울 뿐이다. 어려운 형편과 팜의 부추김으로 부부가 함께 여러번 은행털이를 하다 결국에는 꼬리가 밟혀 둘다 자살을 하는데...
감독은 자신의 성 경험을 '천일야화' 형식의 연속 서사로 풀어가며, 폴리모리아적 성향의 퀴어 뮤지컬로 연출한다. 또 이집트의 여는 팝과 같이,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장난기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다.
젊은 게이 변호사가 만남을 위해 파이어 아일랜드에 도착하고, 일련의 불행한 사건을 겪으며 살인 사건의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