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팽송과 모니크 팽송-샤를로는 부부이자 부유층에 대한 연구로 명성이 높은 사회학자들이다. 본래라면 파리의 교외에서 단란하고 평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어야 할 터였다. 그런데 그들은 어쩌다 거리로 나오게 된 것일까? 왜 자본주의에 맞서 싸우자고 외치는 것일까? 두 노부부가 우리에게 그 이유를 들려준다. 지난 오십 년 동안 가꾸어 온 자신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