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도중 부상을 입고 기억 상실증에 언어장애까지 겹친 찰스(Charles Rainer/John 'Smithy' Smith: 로날드 콜맨 분)는 종전 되던 날 안개를 틈타 수용소를 몰래 빠져 나온다. 그 뒤 챨스는 아름다운 여인 폴라(Paula: 그리어 가슨 분)를 만나 건강도 되찾고 결혼해 아들도 낳는 한편 작가로 입문하는데 리버풀에 연재기사를 계약하러 혼자 갔다 교통사고를 당해 폴라와 같이 산 세월만 기억을 못하게 된다. 명문의 아들인 챨스는 그 뒤 고향으로 돌아가 사업가로 대성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세월 때문에 뭔가 늘 허전해 하며 열쇠를 만지작 거리며 산다. 한편 폴라는 잡지에 난 챨스의 사진을 보고 챨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게 되고 사실은 밝히지 않고 챨스를 훌륭히 보필하면서 기억이 되살아 나기만 기다리며 안타까와 한다. 챨스가 국회의원이 되자 둘은 결혼해 형식적인 부부가 되어 폴라는 챨스의 의정활동을 돕다가 끝내는 기억이 되살아나 재회하게 된다.

어느 날 동생이 길 잃은 활기 넘치는 개 한 마리를 데려오자, 15살 트레비스는 개를 집에서 내쫒으려 한다. 하지만 이 올드 옐러는 곧 가족의 농장을 지켜내고 트레비스의 목숨을 살려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나는 영국의 불황기였던 1820년에 태어났다. 돈과 지위가 전부였고 사랑이란 단어는 냉대받던 시절이다. 종교는 편협과 잔혹이란 가면을 쓰고 있었으며 가난하고 불행한 자들이 갈 곳은 없었다. 나는 부모 형제가 없는 고아로 게이트헤드의 리드 숙모님 댁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나는 그녀에게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은 기억이 없다.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 누구는 멋을 내려고 문신을 하고, 누구는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반강제로 하게 된다. 그들이 유대인이다. 열등한 유대인과 집시들은 월등한 아리아인과 피가 섞여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을 죽여 없애야 한다.

위대한 산티니라는 닉네임을 달고 있는 해병대 중령 불 미첨은 2차 대전에서 큰 활약을 해 많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은 영웅이다. 어느 날 불은 미국의 312대 비행대로 전입을 하게 되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상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오랜만에 찾아온 기쁨도 잠시 가족 전체를 자신이 근무해야 할 곳으로 함께 데리고 떠나야 하는 불은 가족들의 불만을 사게 된다. 한편 자신의 아들인 베니가 해병대 조종사가 되길 바라는 불은 매번 강요를 하지만 베니는 이에 수긍하지 않는다. 베니가 소속된 학교 농구팀의 경기가 있던 날 응원을 하러 온 불은 열심히 응원을 하지만 상대편 선수의 반칙으로 인해 제대로 된 경기가 되지 않는다. 베니는 반칙을 일삼는 선수를 저지하려다 상대방을 다치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이에 가책을 느껴 농구를 그만 둔다. 한편 베니는 자신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애라벨의 아들인 투머가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 레드를 혼내주고 보복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오사카의 김.준.평. 1923년. 한 청년이 제주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배 위에 오른다. 청년의 이름은 김준평.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 일본에서의 새로운 삶이 그에게 풍요와 희망, 인간다운 삶을 가져다 주리란 것을… 하지만 주변 상황은 그를 ‘괴물’로 만들어 갔다. 무엇이 이 순진했던 청년을 모두가 두려워 하는 존재로 만들었는가? 나쁜 남편, 비정한 아비 그리고 냉혹한 보스! 오사카에 정착해 공장에 취직한 준평은 그 앞에 나타난 여인 김영희에게 반해 그녀와 강제로 결혼하기에 이른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희망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강인한 체력과 타고난 근성으로 어묵 공장을 성공시키는 준평. 그러나 마치 그의 왕국을 지배하는 것처럼 끝없는 착취와 폭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냉혹하기 그지없다. 이즈음 자신을 준평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면서 나타난 청년, 다케시가 준평의 집안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겁도 없이 준평에게 폭력으로 맞서는 다케시는 주변을 점점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는데.. 모든 걸 가졌지만, 온전히 소유할 순 없었다! 시간이 지나도 준평의 행각에는 일말의 변화가 없다. 끝없이 여자들을 탐하고 돈에 대한 집착 또한 점점 더 집요해져만 간다. 비정한 남편과 아비면서도, 준평은 자식이 새로 태어날 때마다 연신 만세를 불러대는 괴물로 변해간다. 이제 성인이 되어 준평을 향한 증오감이 폭발할 대로 폭발한 아들, 마사오. 한편에서 영희는 그런 남편을 묵묵히 견디면서 가족을 지켜 나가는데…

세계 1차 대전의 상황에서 헨리는 작가의 꿈을 접고 의료병의로 자원하여 근무하게 된다. 어느날 영국에서 온 임시 간호원 캐서린을 만나게 되고, 헨리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캐서린의 간호속에 두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꿈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던 어느 날 캐서린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헨리에게 알린다. 하지만 당시 유부녀는 전방에 있을수 없다는 규율 때문에 결혼은 불가능 했다.전방으로 간 헨리 중위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과로로 정신이 이상해진 리날디 소령이었다.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부상병을 버리고 후퇴했다는 자책감으로 헛소리를 하는 리날디 소령을 헌병들이 독일 첩자라 단정짓고 체포한다. 그를 변호하던 헨리 중위도 같이 체포되고 리날리 소령의 총살형 장면을 목격한 헨리는 군사 재판소에서 탈주를 한다. 간신히 캐서린은 헨리중위를 설득하여 스위스로 탈출을 감행한다. 무사히 스위스에 도착한 헨니와 케서린은 아이의 출산만을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마침내 진통이 시작된 캐서린은 생각지도 못한 난산을 격게 되는데...

과학자인 제프리는 휴가 중, 반 헬싱 교수가 살인 혐의로 스코틀랜드 법정에 기소되었다는 소식을 드고 반 헬싱 교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로부터 뱀파이어에 관한 얘기를 듣고, 존경하는 교수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그러던중 매력적인 여인 잘레스키 백작 부인을 알게되는데, 이후에 발생하는 기괴한 사건때문에 백작 부인이 뱀파이어 임을 알게된다. 한편 제프리를 사랑하게 된 흡혈귀 잘레스키는 제프리를 유인하기 위해 그의 여비서를 납치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