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일본 전국시대, 손님들과 함께 멧돼지 사냥을 끝낸 성주 이치몬지 히데토라는 일흔의 나이로 자신의 권력을 아들들에게 넘겨주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그리고 사냥을 함께 한 다른 영주는 자신의 딸을 그의 아들과 혼인시키려 한다. 아들들을 따로 불러 모은 그는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장남인 타로가 자신의 뒤를 이어 가문을 이끌 것이라 선언한다. 그리고 둘째, 셋째 아들인 지로와 사부로에게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성과 그에 딸린 영토를 주겠다고 한다. 그는 난세에 외곽에서 호위대를 거느리고 자식들에게 기대어 안락하게 여생을 보낼 생각이였다. 하지만 막내인 사부로는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망령이 들었다고 비난하게 되고 이에 분개한 히데토라는 사부로와 절연한다. 충직한 탄고가 사부로를 감싸지만 그는 들은 체 만 체다. 그 과정을 지켜본 후지마키는 사부로를 자신의 영지로 받아들인다. 한편 처음에는 권력에 별로 욕심이 없었던 장남 타로는 ‘모든 권력과 호칭을 넘겨받지 못하면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아내 카에데의 부추김에 차츰 히데토라의 권력을 완전히 차지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이 히데토라가 타로의 부하를 화살로 쏴 죽이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갈등이 점점 고조되는데...
라스베가스, 홍콩, 무인도까지 꽃미남 F4의 파란만장 연애 어드벤쳐가 시작된다! 포기할 줄 모르는 초 서민 ‘마키노 츠쿠시’(이노우에 마오 分)는 잡초 소녀다운 끈기와 굳은 심지로 F4의 리더이자 거만하고 포악하기까지 한 ‘도묘지 츠카사’(마츠모토 준 分)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주변의 수 많은 오해와 역경을 딛고 ‘츠카사’의 청혼으로 둘만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그로부터 4년 후…. ‘사라져 버린 300억짜리 프로포즈’를 찾아라! ‘츠카사’는 이기적이고 안하무인인 자신의 성격 그대로 전 세계 미디어가 참석한 도묘지 그룹의 사업 설명회에서 ‘츠쿠시’와의 약혼을 불쑥 발표해 버린다. 전 세계 방송은 온통 이들의 약혼 소식을 알리고 ‘츠쿠시’는 단번에 ‘다이애나 황태자비’보다 더욱 유명한 ‘신데렐라’가 돼 버린다. 그간 ‘츠쿠시’를 눈엣 가시처럼 여겼던 ‘츠카사’의 어머니도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 ‘비너스의 미소’라는 티아라를 예물로 선물하며 그녀를 자신의 며느리로 인정하는데… 그들의 사랑은 과연 해피엔딩?! 전 세계에 흩어져 바쁜 나날을 보내던 F4 역시 이들의 약혼 소식을 접하고 축하해준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보이기만 하던 이들의 약혼은 갑자기 호텔로 침입한 괴한에게 ‘티아라’를 도둑맞으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과연 ‘츠카사’와 F4는 티아라를 되찾고 이들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사무라이 명예의 고전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이치카와 콘. 젊은 씨족 영주가 어쩔 수 없이 세푸쿠(의식적 자살)를 저지르면, 그의 충실한 추종자들(현재의 로닌, 주인 없는 사무라이)은 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그들의 삶을 바친다.
일본 전역을 뒤덮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ZQN’ 도심 곳곳은 사람을 물어뜯는 감염자들로 인해 대혼란이 이어지고, 우연히 살아남은 ‘히데오’와 몸의 반만 감염된 ‘히로미’는 감염자들을 피해 가까스로 생존자들의 안식처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협을 만나게 되는데…
직업을 구하는 중인 가네코 텟페이는 회사 면접을 보러 만원 전철을 탔다가 치한으로 몰려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만다. 텟페이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담당 형사는 자백하라는 추궁 뿐, 결국 구치소에 갇히고 만다. 구치소에서 생활하며 고독감과 초조함에 시달리는 텟페이. 검찰로 넘어간 텟페이는 담당 검사의 취조에서도 역시 무죄를 주장하지만 인정 받지 못해 결국 기소되고 만다.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는 경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확률은 99.9%라고 한다. 그런 텟페이를 변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 베테랑 변호사인 아라카와 마사요시와 신참 여변호사인 스도 리코였다. 피해자와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치한범으로 고발된 용의자를 변호한다는 것을 꺼려하는 스도. 그러나 아라카와는 무고하게 치한범으로 재판에 회부된 사건이야말로 일본 형사재판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지점이라면서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재촉한다. 그리고 텟페이의 어머니 토요코와 친구 사이토 타츠오도 텟페이의 무고함을 믿고 행동을 시작한다. 얼마 후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이 열린다.
수천의 병사에게 포위당한 리큐의 저택..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할복을 명받은 리큐(이치카와 에비조)에게 아내 소온(나카타니 미키)은 평생 마음속에 간직했던 여인에 대해 묻는다. 그 말에 리큐는 봉인해두었던 기억을 떠올리는데..사실 30년 전, 청년이던 리큐는 조선에서 납치되어 온 여인(클라라)을 만난 적이 있었다. 왕실의 피가 흐른다는 여인의 기품에 매료된 리큐는 그녀를 위해 조선의 언어를 배워 말을 건네며 마음을 나눴다. 그리고 그녀가 노리개로 팔려가기 전날, 리큐는 그녀와 함께 도주했다. 하지만 추격자들의 쫓기 시작하고..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었던 두 사람은 독차를 마시고 자결하기로 약속한다. 여인이 먼저 자결한 후 끝내 독차를 마시지 못했던 리큐... 그 후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게 되고 말았는데..
어린 시절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소년이 프로 장기 기사가 된다. 그리고 세 자매를 만나면서 가족과 우정, 사랑에 대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허니와 클로버]의 우미노 치카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3월의 라이온]은 새로운 가족의 풍경을 보여준다.
음악을 들으면 노래하고 춤춰야하는 몸을 가진 회사원 스즈키 시즈카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코미디
10년 전 발명한 첨단의료부품의 엄청난 성공으로 회사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과학자 하야사키 미치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인 인공지능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하야사키는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계속되는 실패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그런 하야사키 앞에 죽음의 전조로 여겨지는 또 다른 자아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출현에 하야사키는 두려움에 떨지만, 도플갱어는 하야사키의 연구를 성공시켜주겠다며 계속해서 접근한다. 자신과는 너무나 상반된 자아인 도플갱어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하야사키는, 결국 연구의 완성을 위해 도플갱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점점 그에게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인공지능프로젝트가 완성되자 하야사키는 의외의 선택을 하는데...
비가 퍼붓는 어느 밤,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이나무라 가족의 어머니 ‘코하루’는 남편을 살해한다. 그것이 사랑하는 자식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코하루’는 15년 뒤의 재회를 약속하고 집을 나선다. 시간이 흐르고 장남 ‘다이키’, 차남 ‘유지’, 막내딸 ‘소노코’는 15년 전의 상처를 숨긴 채 어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쩔 수 없었던 이별의 길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가족들. 그런 어느 날, 어머니 ‘코하루’가 갑자기 돌아온다. 오랜 시간 어머니와 단절되어 살아온 아이들. 모두가 바라던 미래와는 다른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다시 재회한 그들이 가게 되는 곳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길을 떠난 얼짱 훈남 사무라이 소자에몬(오카다 준이치)은 원수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에도의 한 마을에 정착한다! 그러나 복수를 하는 일보다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더 마음이 가는 소자에몬, 게다가 이웃집에 살고 있는 예쁜 여인 오사에(미야자와 리에)도 자꾸 신경이 쓰인다. 사실 검 한 번 휘둘러본 적 없는 초보 무사 소자, 결국 그의 싸움 실력은 들통이 나고, 마을 사람들은 복수에 성공할 수 있겠냐며 오히려 걱정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원수 카나가와(아사노 타다노부)를 찾아낸 소자, 그러나 과거의 일은 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복수를 하려니 선뜻 결심이 서지 않는다. 고심하던 소자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특별한 복수극을 준비하는데.
은밀한 한 탕을 설계한 범죄 조직원 카세, 야쿠자와 손을 잡은 부패 경찰 오토모 그리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복서 레오. 잃을 것 없는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바로 그날 밤 예상치 못한 유일한 변수 모니카가 나타나고 완벽했던 그들의 계획은 걷잡을 수 없이 뒤틀리기 시작하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는 나나와 사랑 대신 꿈을 선택한 나나. 같은 이름, 똑같은 스무 살.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두 여자가 우연히 만나 도쿄에서 함께 살아간다. 사랑, 우정, 꿈을 좇아서.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미카’. 일용노동직으로 일하며 넉넉하지 않은 삶을 살지만 막연한 희망을 꿈꾸는 ‘신지’. 이들은 화려함과 고독함이 한 데 섞인 도쿄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사랑은 없을 것 같던 도쿄의 밤하늘 아래, 방황하던 두 사람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며 삶에 대한 희망을 함께 품기 시작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목욕탕 건축가 인 루시우스 (아베 히로시)가 원래의 "써머"(목욕탕)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해진다. 그는 검투사들이 상처로부터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콜로세움에서 열기를 만들기위한 명령을 받지만 어려움에 직면 해있다. 그리하여 루시우스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현대 일본으로 다시 여행한다. 그는 Manami (Aya Ueto)를 다시 만난다. 그녀는 지금 욕실을 다루는 잡지 기자이다. 평평한 얼굴의 일본 부족의 도움으로, 루시우스는 새로운 thermae를 다시 디자인합니다. 한편, 하드리아누스 황제 (Masachika Ichimura)는 열과 평화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상원은 무력을 사용하여 그 땅을 확장시키고 싶어한다.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상원은 이제 대결을하고 로마는 분열하게된다.
8세의 나이로 요시와라 유곽에 팔려온 키요하는 거침없는 말버릇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왈가닥으로 요시와라 최고의 문제아로 낙인찍힌다. 게이샤가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운명이 싫어 번번히 도망치다 어김없이 세이지한테 붙잡혀 돌아온다. 17살이 된 키요하는 하늘이 내려준 명기로 불리며 요시와라 최고의 게이샤로 인기를 얻는다. 망아지 같은 성격과 신이 내린 미모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키요하는 질투와 미움의 대상이 된다. 어느 날 잘생긴 얼굴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청년 소우지로에게 마음을 빼앗긴 키요하는 게이샤에게 금지된 사랑에 빠져드는데...
타카다 완구점의 외동아들 간과 여자친구 아이는 거대한 개 모양의 로봇 야터우프와 함께 세계를 구하기 위한 팀을 만든다. 그들은 전설의 도쿠로스톤을 찾아 나서는데, 섹시한 여자두목인 도론죠를 포함한 도론보 일당 역시 도쿠로스톤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간과 아이는 쇼코의 의뢰로 도쿠로스톤을 찾다가 실종된 카이에다 박사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