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콜롬비아의 사막 지역인 구히라의 원주민 와유 가족은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지리적 위치로 인해 항상 외부인과의 긴장관계 속에 놓여 있다. 70년대 히피 문화에 젖은 미국인들이 구히라의 경계 구역에 찾아오면서 마리화나 거래가 시작되고, 이내 와유 가족은 마리화나 거래를 가족 사업으로 확장한다. 부족의 수장인 우르슐라를 필두로 한 마약 사업은 이내 번창하지만, 곧 가족과 이들의 전통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벤담 앤 그린의 사무 변호사인 휴는 새 은행을 설립하고 싶다는 의뢰인을 만나러 영국 북부 변두리에 있는 번리로 향한다. 망상 같은 꿈을 품은 그의 고객은 미니버스를 판매하는 데이브 피시윅. 한 세기 넘게 새로운 은행이 승인되지 않고 있던 현실에, 실현되지 않을 일이라고 속으로 장담했던 휴. 그렇지만 데이브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그동안 벌인 놀라운 일들과 정감 있는 번리 사람들의 어려운 현실을 보면서, 휴의 마음이 점점 바뀌기 시작하는데...
『수자쿠』(97)로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가와세 나오미감독이 또다시 나라현을 무대로 만든 가족드라마. 비운에 휘말린 가족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모습을 주인공인 고교생의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나라에서 대대로 먹을 만들어 온 아소가. 쌍둥이 형인 케이는 5년전에 행방불명된 상태. 어느날 동생 슈운(후쿠나가 코헤이)과 부모(나마세 카즈히사, 가와세 나오미)에게 케이의 부음이 날아온다.
금지된 마음 그리고 숨겨진 진실 엇갈린 운명에 흔들리는 남자와 소녀 그들이 펼치는 파란의 러브스토리! 2003 년 3월, 그녀가 돌아왔다 몇 해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고향, 파주로 돌아온 최은모는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96년 봄, 그가 나타났다 은모의 언니, 최은수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김중식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은모는 중식..
산부인과 의사 까뜨린느는 사업가 베르나르와 결혼한 지20년이 되었다. 그녀는 최근 점점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녀는 남편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고, 하나의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아주 우연히 그녀는 호스테스바에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마를렌이라는 귀여운 호스테스를 만난다. 까뜨린느는 이 아가씨에게 보수를 주고 자기 남편을 유혹할 것을 제안한다. 마를렌느는 나탈리라고 이름을 바꾸고 외모도 다시 고쳐서 베르나르와 만난다. 그녀는 까뜨린느에게 베르나르와 호텔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자세하게 이야기해 준다. 조금씩 조금씩 두 여인 사이에는 모호한 관계가 형성되는데...
호주 서해안을 배경으로 한 는 로드무비의 형식을 띤 성장영화로, 집을 찾는 여정을 그린 코미디뮤지컬이다. 1969년 여름, 윌리는 호주의 오래된 항구마을 브룸에 살고 있다. 윌리의 엄마는 아들에게 큰 기대를 걸며 그를 퍼스의 미션스쿨로 보낸다. 윌리는 치기어린 반항을 하다 처벌받고 학교에서 도망친다. 그러나 엄마가 크게 실망할 것을 알기에 그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갈 곳 없이 방황한다. (2010년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