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대학 교수 험버트는 여름 동안 지낼 하숙집을 찾다 미망인 샬롯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는 샬롯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고 부담스러웠지만, 그녀의 조숙한 어린 딸 로리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결국 험버트는 로리타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해 샬롯과 결혼을 한다. 어느 날, 로리타에 대한 마음을 기록한 험버트의 일기장을 본 샬롯은 격분해 집 밖으로 뛰쳐나가다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험버트는 기숙학교에 보내진 로리타에게 어머니의 죽음을 알리고 함께 도피 여행을 떠난다. 이 때 정체 불명의 추적자가 생기는데...
삶의 굴곡은 노래에 반영된다. 우리는 싸우고, 화해하고, 잠시 쉬기도 하고 용서하고 잊기도 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노래의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 재능으로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그들은 단지 입을 벌릴 뿐이고 우리는 샤를르 아즈나부르, 실비 바르땅, 조니 할리데이와 다른 여러 사람들의 지혜의 말들을 들으며 위로 받는다.
아버지에게 학대 받으며 자란 후 버림까지 받았던 존과 웬디 새비지 남매는 오랜 세월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는 소식과 함께 그를 돌봐야할 상황이 닥치고, 어린 시절의 학대로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에 힘들어하며 살아오던 남매는 다시 그들 삶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아버지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그리고 서로와 가족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3주간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32세 사진작가 제프콜버(패트릭윌슨)와 14세의 헤일리(엘렌페이지)는 나이트호크라는 가게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매력적인 제프에게 빠진 헤일리의 부탁으로 제프는 자신의 집에 헤일리를 데려간다. 하지만, 헤일리의 사진을 찍던 제프는 그녀가 수면제를 탄 술을 먹고 쓰러지게 되고, 제프가 눈을 떴을때 상황은 역전되고 의자에 묶여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된다. 제프를 아동성범죄자로 몰아가는 헤일리는 그의 집을 수색해 증거를 찾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발견된 한장의 사진 헤일리는 더이상 이같은 피해자를 만들수 없다며 제프에게 벌을내린다.
명문 사립학교에서 쫒겨난 부잣집 아들 찰리 바틀렛. 엄마는 사고뭉치 아들을 자유분방한 공립고등학교로 전학을 시켜버린다. 그러나 등교 첫 날부터 놀림에 주먹질까지, 찰리의 새 인생도 도무지 순탄치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학교 화장실 한 켠에 ‘고민상담실’을 차린 찰리는, 천재적인 비지니스 감각과 약발 제대로인 처방전, 쿨한 매력으로 학교 최고의 킹카로 급부상하게 되고, 매력넘치는 수잔과도 아찔한 첫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아뿔사, 수잔은 괴짜 교장 가드너의 금지옥엽 외동딸이었으니...! 가드너는 학생들에 이어 딸의 마음까지 송두리째 앗아간 찰리가 사사건건 마음에 안 들어 괴롭히기에 여념이 없다. 게다가 친구들은 억압적인 학교의 통제에 반항하기 시작하며 찰리를 캡틴으로 모시려 하는데…
자신감 제로, 존재감 제로,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어제와 다른 특별한 하루를 꿈꾼다. 어느 날, 자신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긴 에반 핸슨.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은 따뜻한 관심을 표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은 그들의 따뜻함에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게 되며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데…
어느날 한 남자가 신문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공사 현장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그는 하워드(Howard: 델로이 린도 분)를 만나게 되고 두사람의 우정은 싹트기 시작한다. 일하는 도중 그는 갑자기 환각상태에 빠져 공중묘기를 보이는 한편 비행시도를 하려다 하워드에 의해 위험을 묘면하게 된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며칠 후 이상이 없다는 결과로 다시 풀려나와 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여사원을 만나 하루를 보내다 연주회에서 난동을 부린 죄로 또다시 병원으로 가게 된다. 의사인 리비 박사(Dr. Libbie Bowen: 레나 올린 분)는 그의 이름이 존스(Mr. Jones: 리차드 기어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비는 그를 치료하며 뒷조사를 해서 과거 속의 여자에 대해 알게되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존스는 그가 믿었던 리비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게 되며 병원에서 나오고 만다. 그를 따라간 리비는 존스에게 사과를 하게되고 마침내 존스와 관계를 갖게된다. 환자와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로 직업에 위협을 느낀 리비는 그사실을 동료의 사에게 고백하는데 그는 존스를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하며 존스를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 이에 상처를 받은 존스는 얼마후 병원에서 나와 비행시도를 하러 공사가 완성된 현장으로 간다. 한편 존스가 자살시도를 할거라는 사실을 눈치챈 하워드는 리비에게 연락을 하게되며 결국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은 리비박사는 의사직을 포기하고 존스를 찾아 나선다.
뉴욕 슬리버 건물, 7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칼리(Carly Norris : 샤론 스톤 분)는 아파트 '슬리버'로 이사한다. 결혼 생활로 자신의 삶을 허비했다는 것에 대해 자책감마저 느끼는 그녀는 이제 단지 가벼운 애인이 아닌 진정한 관계를 갈망한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는 곧 불길한 예감으로 바뀌고 만다. 입주하자 마자 칼리는 그녀가 의문의 투신 자살을 한 전입주자 나오미(Naomi Singer : 앨리슨 맥키 분)와 외모가 흡사하다는 말을 듣는다. 칼리는 나오미의 죽음이 슬리버 건물의 세번째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뉴욕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거스(Gus Hale : 킨 커티스 분)가 샤워 중에 넘어져 죽음으로써 그녀의 의혹은 더욱 커지게 된다. 같은 아파트 입주자인 잭(Jack Lansford : 톰 베린저 분)은 칼리에게 접근해 오지만 칼리는 그가 귀찮기만하다. 그는 오히려 지크(Zeke Hawkins : 윌리암 볼드윈 분)에게 빠져드는데 지크가 나오미의 애인이었다고 하고 지크는 잭이 나오미의 애인이었다고 주장한다. 혼란에 빠진 칼리는 바이다(Vida Warren : 폴리 월커 분)와 얘기해 보려고 하나 바이다는 살해되고 만다. 바이다의 살해 현장에 있던 잭은 체포되는데 지크의 모함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에게 불리한 증거가 속출한다. 지크는 자신이 건물의 주인임을 고백한다. 칼리는 지크가 카메라로 입주자들의 사생활을 지켜 보았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집에 온 칼리는 잭을 발견한다. 잭은 지크의 모함을 주장하며 지크가 17세때 죽은 엄마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녀는 칼리와 너무 닮았는데 그녀도 거스와 같이 샤워 중에 넘어져 죽었다는 것이다. 잭은 칼리를 시켜 지크를 칼리의 집으로 유인한다. 진범을 가리는 다툼은 몸싸움으로 발전하고 칼리의 오발로 잭이 죽는다. 칼리의 아파트 키를 잭이 갖고 있음을 알고 그녀는 잭이 살인범이었을 거라는 확신을 굳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