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과 올드린, 콜린스를 태운 아폴로 11호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밀러와와 그의 팀은 미 항공우주국과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아폴로 11에서 촬영한 모든 영상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스캔했다.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미션 준비를 문서화한 고해상도 필름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발사와 우주 비행사의 지구로의 귀환 등의 귀중한 이미지들이 들어 있다. 또한 관제실 내부에서 녹음한 11,000 시간 분량의 오디오를 재생해 주요 부분을 다큐에 삽입했다.

뮤지션 그레그 올맨이 늦은 밤 스카치위스키 한 병을 손에 들고 그를 찾아오지 않았다면 과연 지미 카터가 39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을까? 편식 없는 음악광으로서 윌리 넬슨, 올맨 브라더스, 밥 딜런과 같은 내로라하는 음악인들과 긴밀한 유대를 쌓은 카터의 잊힌 기록이 다시금 펼쳐진다. 부족한 경선 자금과 낮은 지명도에 절치부심하던 카터는 열거한 음악인들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반등했고, 백악관 입성 후 그들이 자연스레 백악관의 단골손님이 된 사실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카터의 인생과 업적에 놀라우리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음악이라는 실은, 이 작품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수수께끼적 대통령으로 남은 카터의 삶을 매혹적으로 직조한다.

1865년 4월 13일 저녁, 남부군의 총사령관 로버트 리 장군이 버지니아의 애퍼매톡스에서 항복한 다음 날. 인기 배우이자 남부 연합의 열혈당원인 존 윌크스 부스와 공모자들의 음모가 시작된다. 그들이 링컨을 암살하는 이유는 링컨이 노예제를 비롯한 남부의 생활 양식을 부정하는 폭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링컨 대통령을 암살하는 것은 음모의 시작일 뿐, 그들의 최종 목표는 남부 연합의 재건이다. (neukim 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