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뮤직 가수인 글렌 켐벨의 고별공연에 관한 다큐멘터리
몰타섬에서 어부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제스마크는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를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을 앓는데 의사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아내의 가족은 루쯔(몰타의 전통적인 작은 낚싯배) 한 척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그를 못마땅해한다. 바다의 물고기가 갈수록 줄어들어 어획량이 바닥나자 그는 몇 대를 거쳐 이어져 오던 전통에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위험을 무릅쓰고 가족과 생계를 위해 암시장에 뛰어든 그의 결정과 이의 배경이 되는 어업의 실상을 그린 신사실주의 드라마. (서울환경영화제)
가수 화니(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는 마지막 쇼를 마치면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바비와 스스로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게다가 무척이나 사랑했던 닉(오마 샤리프 분)으로부터 영문도 모른채 이혼을 통고받자 그녀는 계속되는 어려움에 진한 외로움을 느낀다. 우연히 들린 바에서 만난 빌리(제임스 칸 분)가 자신의 노래를 팔겠다고 제의하자 많은 작곡가들로부터 한번 불러주십사는 요청을 받기만 했던 화니는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매몰차게 거절을 한다. 그러나 결국 빌리가 계획하고 있는 환상의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는 화니는 비록 첫 공연이 소품 담당자의 실수로 엉망이 되지만 새로이 기획한 코믹 뮤지컬은 가는 곳마다 상상외의 갈채를 받을 정도로 크게 성공을 거둔다. 뮤지컬의 성공과 함께 빌리와 화니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결혼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닉을 완전히 잊지 못한 화니와 불같은 성격의 빌리는 사사건건 부딪치고 이들의 결혼 생활은 파탄 지경에까지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