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킨와 허니 버니가 레스토랑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다. 빈센트와 그 동료 쥴스는 두목의 금가방을 찾기 위해 다른 건달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간다. 마르셀러스는 부치에게 돈을 주며 상대 선수에게 져 주라고 하지만 부치는 상대 선수를 때려 눕히고 도망치다, 어릴 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시계를 찾기 위해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런 상관 없이 보이는 이 사건들이 서로 얽히고 섥히면서 예상치 못한 인과관계가 만들어지는데...

사방이 수로로 둘러싸인 좁은 황무지 위에 자리 잡은 선술집 ‘안락정’에는 세상에 발붙일 곳 없는 무뢰한들이 모여 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네덜란드나 중국에서 들여오는 상품의 밀무역. 한 지붕 아래서 운명을 같이하고 있지만, 일당은 서로를 믿지 않는다.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또 한 건의 의뢰를 처리하는 이들에게 위기가 닥쳐 온다.

주인공 스탠리는 패스트 푸드 식당에서 마지막 교대 근무를 하면서 젊은 아프리카계 동료와 일하게 되고,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