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1월. 나치 독일은 러시아를 침공하기 위해 볼로콜람스크 방향으로 침입을 시도한다. 이에 맞서 러시아군은 적의 전차사단으로 부터 볼로콜람스크를 지키기 위해 크로치코프(Aleksey Morozov)의 소대를 포함한 3개의 보병소대가 전선을 지키게 된다. 결전 당일. 독일군은 전날 설치한 위장진지를 향해 포격을 퍼부었고, 이윽고 적의 전차부대가 직격을 시도한다. 이에 러시아군도 일제 사격을 통해 적의 진격을 1차 방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제 남은 군인은 크로치코프를 비롯하여 28명의 군사 뿐. 하지만 적은 더 많은 숫자로 밀어붙이기 시작했고, 이제 러시아 역사에 남은 가장 큰 전투가 시작된다.
미국의 한 특수부대가 세계2차대전 중 일본 본토에 연합군의 강행 상륙을 준비하기 위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에 따라서 캐시디 (케리 그란트)가 이끄는 특수전 요원들을 동경만에 침투하여 항공 공격 목표 설정 장치을 설치하려는 작전을 전개하는데...
빌리 필그림이 하얀 눈밭을 터벅터벅 고독하게 걸어간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유럽의 벨기에 전선에 투입된 것. 대오에서 낙오한 빌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독일군 포로가 된다. 나치 독일은 포로들을 대량 살육할 목적으로 대단위 수용소를 짓는데, 포로가 된 주인공 빌리 일행이 임시로 그곳에 거처한다.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영국의 한 고장에 위치한 미군 기지에 엄청난 수의 미군들이 배치된다. 그리고 이 곳에서 많은 미군들이 마을의 여자들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전황이 바뀌고 독일의 유럽 침공에 대비한 미군 기지의 이동 결정이 내려지자, 영국의 여인들과 사랑에 빠진 미군들은 모두 이별의 시련을 맞게 된다.
훈장을 타고 소령으로 승진한 보태니스트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운명이었었다. 보태니스트는 배가 산호초에 좌초한 소란을 틈타, 선실감방에 갇힌 왕을 풀어주어 섬으로 헤엄쳐 돌아가게 도와준다. 그것이 그나마 문명인이 원시인에게 베풀수 있었던 최후의 양심적 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