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영화는 비교적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현 브라질의 정치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뛰어남을 선보인다. 마치 영원한 밤이 이어지는 듯한 어느 저녁, 한 남자가 감옥을 나와 길을 걷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경찰 폭력을 당하게 된다.

뉴욕의 마약 전담 형사로 활동했던 실제 인물 로버트 루치의 삶을 다룬 로버트 데일리의 책을 영화화한 작품. 단독 수사를 포함하여 모든 권한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제왕이라고 불리워지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뉴욕 시경 특수부 마약과의 형사인 주인공은 이태리계인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써 성장했기 때문에 의식의 저변에서 양심의 자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지방검사 고노의 지휘로 경찰내의 부패 공무원 색출이 시작된다. 그는 이 조사위원 회원이 되어 친한 친구들을 조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두 명의 사기꾼이 유명 카 레이서를 최종 목표 삼아 크게 한 탕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장르의 법칙대로 일은 그들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고,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시작된다. 인간사의 추잡함을 대담한 터치로 그려낸 돈 시겔의 역작. 대배우 리 마빈, 감독 겸 배우인 존 카사베츠는 물론, 로널드 레이건과 앤지 디킨슨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큰 볼거리를 선사한다.

1959년 런던, 의사인 스티브 워드(Stephen Ward: 존 허트 분)는 영향력있는 고위층 친구들을 많이 둔 인물이다. 그는 웨스트 엔드 쇼에서 만난 쇼걸 크리스틴 킬러(Christine Keeler: 존안 휠리-컬머 분)를 자신의 집에 기거하게 하면서 퇴폐적이거나 사치스런 상류 사회에 데리고 다닌다. 크리스틴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맨디 라이즈 데이비스(Mandy Rice-Davies: 브리짓 폰다 분)라는 여자를 워드에게 소개시켜 두 사람은 워드를 따라 크리브덴의 한 호화로운 파티에서 유진 아이바노프(Eugene Ivanov: 제노엔 크라베 분)와 피터 라흐만(Peter Rachman: 조니 샤논 분), 존 프로퓨모(John Profumo: 이안 맥켈런 분), 아스터(Lord Astor: 레슬리 필립스 분) 등과 사귄다. 화려하게 치장한 크리스틴과 맨디는 고급 술집에서 남자들을 꼬시러 다니기도 하고, 워드는 크리스틴을 아이바노프에게 접근시켜 그가 러시아 스파이가 아닌가를 조사하게 하거나 럭키(Lucky Gordon: 레온 허버트 분)라는 흑인과 사궈 마리화나를 구해오기도 한다. 1962년 크리스틴은 자신을 두고 럭키와 싸우다 쫓기던 죠니(Johnnie Edgecombe: 롤랜드 기프트 분)가 총을 들고 워드의 집 앞에서 난사한다. 지위와 명성을 생각한 워드는 귀찮아진 크리스틴과 헤어진다. 크리스틴은 선데이지에 폭로하여 신문 1면에 기사가 실리고, 크리스틴과 관계된 이들은 그녀를 숨기기위해 휴가를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