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복싱 챔피언 빌리는 술과 도박의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아내 애니마저 떠나버리고 지금은 경마장에서 말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제는 아들 티제이와 단둘이 사는 빌리는 지금은 술과 도박을 멀리하고 착실하게 살고 있다. 티제이는 언젠가 빌리가 다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아빠를 챔프라고 부른다. 하지만 나이도 나이거니와 빌리에겐 다시 복귀할 의지가 없다. 어느날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애니가 그들 앞에 나타나 티제이에게 접근한다. 어릴적에 떠나버린 엄마 애니를 기억 못하는 티제이는 아빠 친구로 알고, 자신에게 무척 잘해주는 애니를 따르는데 그 모습을 지켜 보는 빌리는 묘한 질투와 희망을 차차 품게 된다. 애니의 성공과 여전히 자신이 최고 인줄 아는 티제이의 응원등에 자극을 받은 빌리는 다시 복싱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옛 트레이너를 찾아가 훈련을 도와 달라고 청한다. 빌리는 투지를 불태우며 훈련에 돌입하고 그 옆에서 티제이는 열심으로 응원한다. 드디어 빌리의 복귀전이 열리고 복서의 나이로서는 사양길에 접어든 빌리는 죽을 힘을 다해 경기를 치르지만...

세 개의 단편 공포 영화 모음. 첫 번째는 연쇄살인범, 두 번째는 두발 이식, 세 번째는 야구 선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12살 소년 빌리 헤이우드는 말그대로 야구광. 그는 모든 시합의 역사, 통계자료, 선수 개개인의 신상에 대해 훤히 알고 있다. 한마디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더구나 그에게는 누구라도 부러워 할 멋진 할아버지가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팀의 구단주, 토마스 헤이우드가 바로 그의 할아버지인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뜻밖의 일이 생긴다. 아버지가 없는 그에게 친구이자 인생의 스승이었던 할아버지가 그만 세상을 떠난다. 슬픔에 빠진 빌리에게 할아버지는 너무나 멋진 선물을 남긴다. 빌리가 누구보다도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빌리에게 미네소타 트윈스를 남긴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구단주. 그건 꿈이다. 그러나 미네소타 트윈스는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마저 겹쳐 있는 상태다. 팀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빌리가 감독을 자처하고 나서자 그와 친했던 선수들마저 꼬마를 감독으로 받아 들이는데는 동의하지 않는데.

평범하지만 유쾌한 남자 지미, 권투로 성공한 그의 인생 성공 스토리 !! 런던의 한 작은 도시의 복싱 체육관, 한 거구의 남자와 여러 사람들이 스파링을 하고 있지만 모두들 링에 오르자마자 예외 없이 제대로 주먹한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KO를 당한다. 모두들 링 밖으로 나가떨어지고 이제 남은 건 복싱을 배운지 얼마 안 되는 지미뿐이다. 여러 사람을 KO 시킨 인물은 일주일 후 세계 헤비급 챔피언과 격돌할 영국의 복싱 유망주 피트, 하지만 링위에서 지미의 어이없는 스트레이트 한방에 나가떨어지게 되고 결국 흥분한 피트는 지미의 머리를 강하게 가격하지만 오히려 손에 치명적인 골절상만 입게된다. 시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선수 교체가 불가능한 사항이지만 이대로 경기를 포기해야한다면 모두의 웃음 거리가 될 상황이다. 결국 피트의 매니저 부시는 피트 대신 지미를 세계 챔피언 호세와 경기를 갖도록 하고 이에 피트는 격렬히 항의 하지만 결국 지미가 일주일 후에 있을 세계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 나가기로 결정된다.하지만 오합지졸만 모인 도장에서 제대로된 트레이닝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지미는 겨우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로 일주일 후에 있을 세계 타이틀 매치에 대한 훈련을 한다. 지미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과 시합한다는 소문이 마을에 퍼지면서 지미는 일약 마을의 영웅으로 떠오르지만 그것도 잠시 매니저 부시의 어처구니없는 지시에 지미는 파시스트로 몰려 마을에서 외톨이가 되어 버리고 시합전날 집에서 쫓겨나기 까지 한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시합장, 하지만 지미와 챔피언 호세가 시합을 시작하기도 전 대기실에 총을 들고 난입한 피트에 의해 모든 사람들은 그대로 피트의 인질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