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장인과 그의 아내는 비극적인 사고로 어린 딸을 잃는다. 그리고 12년 후, 그 집에 고아원 소녀들과 수녀가 함께 살게 되는데…

이제 막 여덟 살이 된 소년 ‘피터’ . 밤이 찾아오면, 방에서 의문의 노크 소리가 들려왔고, 끔찍한 공포에 사로잡힌 피터는 부모님 ‘마크’와 ‘캐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하지만 그들이 피터의 방에 들어선 순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다음 날 저녁, 피터는 또다시 방에서 의문의 노크 소리를 듣게 되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한 발자국 씩 다가간다. 그리고 방 벽지를 뜯어보니 자그마한 구멍이 뚫려 있었고, 벽 너머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애틀랜타 행 야간열차. 자신의 전 주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딸 애니 하그레이브스를 살해하려는 노예 출신 제리코 윗필드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된 총잡이 롤랜드 버즐리가 같은 열차에 타게 된다.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던 이들은 열차 안에 자신들보다 더 무시무시한 악의 존재가 있음을 알아채고,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다. 각각 다른 사연을 가진 애니를 포함한 열차 속 다섯 명의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