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기억을 잃은 소녀 앨리스. 자신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검은 신사의 이름 ‘디모’만은 알고 있었다. 그녀가 떨어진 천장 아래에는 피아노 음색을 통해 자라나는 나무가 있었다. 앨리스는 디모 그리고 다정한 탑의 주민들 봉제인형 미라이, 호두까기 인형, 향기 주머니까지 모두의 도움을 받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악보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가면을 쓴 소녀. 음악을 통해 앨리스의 과거와 현재의 비밀이 밝혀진다.

겨울의 마지막 초승달과 봄의 첫 보름달 사이, 죽은 자들이 지상으로 돌아오는 40일의 시간. 그 카니발 기간동안 달의 여신 레니와 태양의 여신 비바는 신비의 힘을 가진 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대결을 벌인다. 그러나 반지는 그만 인간들의 수중에 떨어지고, 이제 피에로와 그의 누이 루시, 그리고 그의 애인 잔느를 둘러싼 결투가 벌어진다.

1902년, 미국 남부의 한 섬에 남아있던 아프리카계 흑인 가족이 미국 본토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아프리카 고유의 문화가 소실될 위기에 처한다.

조정의 금이 사라지고 이 금을 되찾기 위해 포정의(백표 분) 일행이 파견된다. 한편 개방파의 방주(양가인 분)도 습격을 받고 이 사건의 배후에 무언가가 심상치 않음을 간파한다. 용의자 한 명을 죽이자 그의 딸은 아버지 복수를 위해 일행을 쫓아온다. 포정의 일행은 계속되는 공격을 받아 부하들이 죽어나간다. 이 모든 배후에는 여자의 피로 내공을 쌓고 있는 모산도인(황정리 분)이 있었다. 서로 힘을 합치게 된 개방방주와 포정의는 모산도인을 공격하나 엄청난 내공을 이미 쌓은 그에게 상대가 되지 못한다. 포정의 일행을 쫓아왔던 여인이 포정의의 칼로 자신의 몸을 관통, 모산도인을 찔러 대결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