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며 어머니와 함께 농장 일을 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강한 꿈이 있었으니 바로 무용단의 댄서가 되는 것. 전장으로 자원 입대를 한 남편 하워드를 그리워 하는 펄에게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남자가 추파를 던지며 자신과 함께 유럽으로 갈 것을 제안한다. 내적 갈등에 혼란스러워 하는 펄, 게다가 어머니의 강압적인 행동으로 불화도 점점 커지게 된다. 새장에 갇혀 있는 새처럼 살아가는 펄에게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마침내 그녀는 이성을 잃게 되는데...

한 집에 모여 새해 전야 파티를 벌이는 청춘 남녀.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장난에서 비롯된 사고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사랑과 배신이 뒤얽힌 모두의 비밀이 하나둘 터져 나오니, 그 끝은 생지옥. 이승에서의 새해맞이는 글렀다.

킴은 딸을 생각하는 싱글맘이고, 딸인 헤일리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자정에 키스를 하고 싶어한다. 도시의 연례 전통인 타임스퀘어에서 볼 떨어뜨리기를 담당하게 된 클레어는 일이 잘못 되어가자 자신이 해고 시켰던 전기수리공을 다시 불러 그것을 수리하게 한다....

제이는 사랑스러운 아내, 두 딸과 행복한 밤을 보내던 중, 아내는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자신도 납치되어 알 수 없는 지하실에 갇힌다. 그곳에서 자신처럼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애덤, 캣, 폴을 만나고, 돼지 가죽을 쓴 의문의 사나이로부터 감시를 받는다. 살아서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제이는 폴이 준 단서로 자신이 어릴 때 저지른 잘못에 의해 끌려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어 나가면서 잔혹한 게임은 극으로 치닫는데…

네이트 쿠퍼(조엘 데이비드 무어)는 감수성이 예민한 6살이란 나이에 전학생으로 온 크리스타벨 애벗(패리스 힐튼)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발렌타인 데이 카드를 전해줄 틈도 없이 가족 모두가 멀리 이사를 가게 된다. 네이트는 성인으로 자라나면서 많은 여자친구들을 거치지만 크리스타벨에 견줄만한 상대를 만나지 못하자 자신의 짝은 크리스타벨 뿐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어릴 때 살았던 LA로 돌아가 크리스타벨을 찾기 시작한다. 다행히 크리스타벨은 아직까지 싱글이며 미모도 여전했다. 하지만 싱글로 남아있는 이유가 있었다. 크리스타벨과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고 어릴 때부터 피부병과 검게 변색된 치아 때문에 저주 받은 외모의 준(크리스틴 라킨)과 같은 집에 살며 요가도 같이 하고 심지어 데이트도 같이 했다. 또한 크리스타벨은 준을 홀로 남겨둔 채 혼자만 데이트 나가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공언한 상태였다. 네이트는 크리스타벨과 사귀고 말겠다고 결심하고 두 사람을 떼어 놓기위해 준의 데이트 상대를 물색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돈을 주고 고용한 남자조차도 준을 일단 보면 줄행랑을 쳐버린다. 네이트는 준의 외모를 바꾸지 않곤 이 계획이 성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준을 변신시키는 조력자가 되려는 사이 치과의사에, 몸짱에, 하버드 출신에, 모든 조건을 갖춘 완벽한 남자 요한이 나타나게되면서 네 사람 사이에 상상 할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