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여름, 캘리포니아 컬버 시티의 MGM 스튜디오에서는 엘비스와 그의 밴드가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한동안 영화에도 출연하고, 영화음악 작업을 했던 엘비스는 화려한 귀환을 위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준비한다.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장장 4주간에 걸쳐 출연했던 라스베이거스 인터내셔널 호텔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정열적인 콘서트 무대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서의 엘비스도 만날 수 있다. (2011년 시네마테크부산 - 서머 스페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요르단인 탈라와 그녀의 친구 알리를 통해 만나게 된 인도계 영국인 레일라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결국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그녀들은 고민끝에 각자의 가족에게 털어 놓게 되는데...

1939년 독일의 침공을 받은 폴란드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전쟁 드라마.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폴란드는 한달도 못가서 항복을 선언한다. 독일군은 바르샤바에 있는 유태인들을 게토로 옮기고 그들을 철저히 격리되고 감시당한다. 배고픔으로 처참한 생활을 하던 유태인들의 분노는 더해가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혁명의 싹이 트기 시작한다. 유태교 평의회의장 체르니라코브는 유태인들의 생명을 지키고 권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이다. 그의 운전기사를 하고 있는 카직과 팔레스타인으로 탈출하려다가 붙잡혀 다시 게토로 돌아온 다혈질의 모데카이, 그리고 그의 친구 이작은 무기를 모으고 독일에 대항하기로 결심한다.

짐(로버트 라이언)은 폭력과 범죄로 얼룩진 도시의 뒷골목을 누비는 젊은 형사이다. 그가 난폭하게 범인을 검거하면서 장이 파열되는 등 범인들이 잇달아 피해를 입자, 경찰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염려한 경찰 고위층에서는 그를 시골로 발령을 낸다. 눈이 하얗게 쌓인 산골 마을로 온 짐은 뜻밖의 살인사건을 접하게 되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맹인 여인 메리(이다 루피노)를 만나게 되면서 또다른 그의 운명이 시작된다.

소원했던 사진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여성. 취재 차 찾아온 어떤 기자와 사랑에 빠진 그녀는 어머니의 유품인 편지와 사진을 통해 가족의 비밀을 알아간다. 과거 속 어머니의 사랑을 만나면서 현재 자신의 사랑도 찾아가는 이야기.

줄리엣은 카이로에 먼저 도착해 남편이 오길 기다린다. 도착 일정이 지연된 남편은 자신의 친구이자 은퇴한 이집트 경찰 타렉에게 줄리엣을 보살펴달라고 부탁한다. 타렉과 줄리엣은 함께 도시를 돌아보던 중 어느새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짧은 사랑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

청나라 최대 규모의 금융 기관 ‘천원성’을 운영하는 강씨네 가문에 큰 파동이 일어난다. 강사장의 아들 중 하나가 부인과 여행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되어, 가문은 몰락의 위기에 처한다. 이후 강사장은 셋째 아들(곽부성)에게 가업을 이어줄 것을 기대하지만 아버지와는 다른 신념을 가진 그에게 가업을 잇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과거에 관계를 맺었던 사랑하는 여인까지 아버지에게 빼앗기고 눈 앞의 그녀를 계모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조차 그를 미치게 한다. 각종 음모와 배신이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 그는 백은제국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