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한 가운데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는 총격전이 벌어진 듯 출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을 발견한다. 모스는 물 한 모금을 갈구하는 단 한명의 생존자를 외면한 채 떠나다가 우연히 200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횡재를 했지만 물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게 내심 꺼림칙했던 모스는 새벽녘에 현장을 다시 방문하게 되고, 때마침 마주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여기에 2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와 보안관 벨이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의 결말로 치달아 간다.

프랑스령인 카스바에서 은둔하고 있는 도둑들의 우두머리인 페페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경찰은 도둑질을 하고 카스바로 숨어드는 그의 일당들을 잡아보려고 하지만 매번 페페를 도와주는 주민들에 의해 실패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페페는 경찰의 기습을 피해 달아나다가 마침 그곳을 여행 중이던 미모의 여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범죄마저 대물림 되는 미국 최대 범죄도시 보스턴.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였지만 지금은 막노동꾼으로 보이는 더그 의 진짜 본업은 은행 강도다. 실패를 모르는 최고 은행 강도단의 리더 더그는 우연히 자신이 인질로 잡았던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더그는 보스턴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죽음이 아니고서는 절대 보스턴을 떠날 수 없다는 조직의 수칙이 그를 얽맨다. 결국 그는 거액이 걸린 마지막 한탕을 앞두고 조직에 대한 배신, 그리고 FBI까지 얽힌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선포하는데...

12월 31일, 행크(빌 팩스톤)는 제이콥(빌리 밥 쏜톤 분), 루(브렌트 브리스코 분)와 함께 눈 덮인 산속을 헤매다 추락한 비행기를 발견하고, 거기서 정체불명의 현금 4백 4십만 달러 또한 발견한다.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고 술주정뱅이 제이콥과 백수건달 루는 이 돈이 자신들의 비참한 생활을 마감하게 해 줄 것이란 생각에 눈이 번쩍 뜨인다. 임신한 아내 사라(브리짓 폰다)와 행복한 가정이 있는 행크는 그들에게 경찰에 신고하자고 주장하지만 전혀 먹히지 않는다. 결국 돈에 대한 사건이 밝혀지고 일단락될 때까지 돈은 행크가 그대로 보관하기로 하고 이후 나눠갖기로 한다. 하지만 제이콥과 루는 행크가 가로챌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인다. 또한 다소 어리버리한 두 사람은 의심받기 딱 좋을만한 어처구니없는 상황들을 시종일관 연출하여 행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행크와 그의 아내 사라는 그 돈이 형제 납치범에 의해 자행된 납치 사건의 몸값이며, 죽은 조종사가 바로 그 중 한 명임을 알게 된다. 돈의 배분만 손꼽아 기다리며 갈등을 거듭하던 그들 앞에 FBI 요원 백스터(게리 콜)가 추락현장을 조사하러 파견된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조디 포스터는 시인인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한 상태이다. 조디 포스터가 살고있는 집은 3년간 임대한 집인데 집주인은 마을에서 유명한 부동산 소유자이고, 그녀에게는 어린 소녀를 추행하려다 검거 되었던 아들이 있다. 아버지와 살고 있다고는 했지만 마을 사람 어느 누구도 조디 포스터의 아버지를 직접 본 사람이 없다. 이를 사람들이 수상히 여기지만 어린 조디가 영악하게 거짓말을 하면서 아무 이상없이 지내오게 된는데...

1978년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타브 밧찬이 출연해 큰 히트를 한 작품을 리메이크 한 것으로 돈(Don)은 잔혹한 지하조직의 거물로 인도 경찰국은 비밀작전으로 그를 검거하려 하지만 사고로 돈은 코마상태에 빠지게 된다. 지하세력 척결을 위해 그의 혼수상태를 가장하고 그와 얼굴이 닮은 비제이를 투입 돈으로 위장해 정보를 캐내려 한다.

라디에이터 호스가 터진 탓에 수피리어란 소도시에 들르게 된 바비 쿠퍼(숀 펜)는 편의점에서 강도를 당하고 가방에 든 돈은 총을 맞아 휴지 조각이 되어 날아가 버린다. 가진 돈이 한 푼도 없는 바비는 정비소에 맡긴 차도 찾지 못한 채 길을 가다가 우연히 그레이스(제니퍼 로페즈)를 만난다. 그레이스는 제이크(닉 놀티)란 부동산 업자의 아내인데, 그는 이 소도시를 떠나고 싶어한다. 제이크는 바비에게 바람기 많은 아내 그레이스를 죽여 달라고 부탁하는데...

알콜중독으로부터 완쾌된 LA 형사 벨린(John Berlin: 엔디 가르시아 분)은 이제 한 소도시로 전출되어 그곳에서 다시 경찰업무를 시작한다. 부임 첫날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맹인 여성들을 상대로 한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체포. 수사에 착수한 벨린은 이번 사건의 증인인 헬레나(Helena Robertson: 우마 써먼 분)를 만나게 되고, 신비한 분위기를 지닌 그녀의 주변을 배회하며 사건의 냄새를 맡던 그는 어느덧 그 맹인 여교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 여인은 위험한 사각지대에 놓인 폭발물같은 존재로 연쇄살인범인 다음 대상을 지목한 코드명 제니퍼는 바로 그녀를 가르킨 것이었는데.

멕시코 국경을 지키는 찰리는 어느 날 순찰대장을 비롯한 많은 동료들이 밀입국자들과 밀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실의 부조리를 느낀 찰리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THE MOVIE)

경찰관 잭은 딸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마약 판매 조직을 제거하고자 텍사스로 부임하게 된다. 단순한 밀입국 조직의 사주로 여겼던 일들이 자살 폭탄 등 강도 높은 사건으로 커지기 시작하고 잭은 이 모든 것이 거대 마약조직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경찰 내부에 첩자의 등장으로 잭은 거대하고 잔인한 마약 조직과 홀로 맞서 싸우게 되는데... 20년이 넘게 부동의 액션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 클로드 반담과 최근 에서 요원으로 출연하고, 등 액션 영화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콧 에드킨의 대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약 조직과 텍사스 경찰의 무자비한 혈투가 그려지는 이 작품은 의 마크 세이프리츠가 음악을 맡았으며, 의 아이릿 라츠가 편집을 담당했다.

방화, 강도, 폭행의 혐의로 감옥에 갇힐 운명에 처한 10대 세 사람, 링크, 피트, 줄리는 수사반장 그리어의 눈에 띄어 수감시키지 않는 대가로 경찰이 침투할 수 없는 LA의 범죄소굴에 스파이가 되어 잠입한다. 이들의 임무는 마약이나 매춘이 거래되는 곳에 침투하여 악당을 소탕하는 일이다. 그러나 경찰들 사이에서 그들의 위치는 그리어 없이는 거의 전과자나 같은 취급을 받는다. 그러던 중 경찰 증거보관소에 있던 마약이 도난 당하고 그리어가 괴한 총에 살해당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살해당한 그 자리에 도난당한 마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리어와 청년기동대는 마약을 훔쳐 팔았다는 누명을 쓰게되고 모든 시선은 이 세사람에게 쏠린다. 혐의를 뒤집어 쓴 세 사람은 그들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다. 마침내 경찰본부내에 있는 대부분의 경관들과 그리어의 절친한 친구가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증거를 잡기위해 현장을 덮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