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년의 진화를 거친 지구에게 우리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충격을 가하고 있다. 과도하게 소비하고 있으며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 하늘에서 볼 때, 지구의 상처는 명백히 드러난다. 은 지구의 상처를 꾸밈없이 보여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한편으로 우리의 능력을 보여준다. 환경에 맞추어 바뀌거나, 환경을 바꾸는 능력을. 이 영화의 부제는 “비관론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세계를 바꾸어놓을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어느 쪽으로 우리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

1970년대 초 스코틀랜드 해안 지역의 순진한 소녀 베스는 북해 석유 채굴장에서 일하는 자유분방한 얀을 사랑한다. 동네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한다. 그러나 얀은 일 때문에 북해로 되돌아가게 된다.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간구에 의해 그들의 사랑이 천국에서 맺어진 것이라 확신하는 베스는 그가 돌아올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나 얀은 사고로 인해 불구가 되고 만다. 그리고 얀은 베스가 스스로를 일상적인 삶으로부터 차단시킬까봐 걱정한다. 앞으로 침대 신세만 질 것을 알게 된 그는 베스에게 그녀가 애인을 갖는 것이 그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득한다.

영화는 끔찍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한 생존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보청기에 의존해야하는 한나는 휴가 길에 바다 한가운데 고립된 섬을 들렸다가 다친 환자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된다. 그 중 사고로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된 조셉을 알게 되고 그가 회복할 때까지 그를 돕는다. 이들은 서로의 비밀과 아픔을 나누면서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제작한 영화로도 유명한 과 거장들이 제작해 화제를 모은 옴니버스 영화 의 작품 등으로 국내에서도 알려져 있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 이사벨 코이셋의 영화. 혼자만의 아픔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와 그 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2010년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 멕시코만 석유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 호. 무리한 작업량으로 인하여 이미 배가 시한폭탄 같은 상태임에도 본사는 일정과 비용을 이유로 안전검사를 무시한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총 책임자 ‘지미’(커트 러셀)와 엔지니어 팀장 ‘마이크’(마크 월버그)는 이에 반대하지만, 본사 관리자 ‘돈’(존 말코비치)은 이런 항의를 묵살하고 작업을 강행한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 직후, 굴착반 ‘케일럽’(딜런 오브라이언)은 시추관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그리고 그 순간, 배 전체를 뒤흔드는 폭발음과 함께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데... 사상 최악의 해양 재난 참혹한 불길 속,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무일푼의 떠돌이 마이클(Michael: 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레드 락'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을 지나치게 된다.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마이클을, 소개 받아 온 하수인으로 착각한 주인 웨인(Wayne: J.T. 웰쉬 분)은 그에게 살인 청부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5천 달러를 건네준다. 그러나 대상은 다름아닌 웨인의 아내 수잔(Suzanne: 라라 플린 보일 분). 내키지 않았지만 많은 돈 때문에 수락하게 된 마이클은 차마 수잔을 죽이지 못하고 자초지종을 그녀에게 설명하기에 이른다. 그의 얘기에 수잔은 오히려 5천달러를 더 줄테니 웨인을 살해해 달라는 똑같은 제의해온다. 어리둥절한 채 돈을 받고 그 집을 빠져 나온 마이클은 경찰에 이 모든 상황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만달러는 고스란히 챙겨 굴러 들어온 행운을 기뻐하며 마을을 빠져 나온다. 그러나 그 순간도 잠깐. 이미 총에 맞은 사람을 차로 친 마이클은 황급히 그를 병원에 옮기지만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게다가 진짜 살인 청부업자인 라일(데니스 호퍼 분)이 등장하고 의외로 마을 보안관인 웨인마저 그를 쫓는데.

석유산업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노르웨이. 어느 날, 바다 위의 시추탑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수중 로봇 원격 조종사 ‘소피아’는 무너진 시추탑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비밀스러운 임무에 투입되고, 실종자 수색 중 시추탑 붕괴의 원인이 대규모 해저 산사태라는 무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저 산사태로 판단한 노르웨이 정부는 350개 유정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바다를 불태우기로 결정하는데… 인부들의 철수와 대피 과정에서 마지막 유정을 수동으로 폐쇄하던 소피아의 연인 ‘스티앙’이 바닷속에 갇히게 된다.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랑하는 연인 ‘스티앙’을 구출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소피아. 과연 ‘소피아’는 ‘스티앙’을 구출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제니 마쉬는 살인 혐의로 5년간을 복역한 후에 집행 유예로 풀러난다. 보호감찰관인 그리프 마라트는 그녀에게 자신의 눈먼 어머니를 돌보는 일자리를 준다. 그녀는 법원의 접근 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옛 애인 헨리 웨슨과 계속해서 은밀히 만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헌신적인 그리프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르게 된다. 사뮤엘 풀러의 통속적이지만 힘 있는 각본과 서크의 경제적인 연출이 잘 어우러진 숨겨진 걸작. 영화의 결말은 제작사인 콜럼비아의 강요로 인해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화물 비행기(C-119) 조종사 ‘프랭크’와 부조종사 ‘AJ’는 몽골리아의 폐쇄된 유전의 유전 개발 스텝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베이징으로 날아가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난다. 기체에 부딪치는 모래와 자갈 더미에 비행기의 안테나와 왼쪽 엔진은 파괴되고 결국 조종사 프랭크는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을 감행한다. 겨우 불시착에 성공했지만 살았다는 안도도 잠시뿐. 비행기는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고 주위엔 끝도 없이 펼쳐진 모래뿐이다. 사막 한가운데 떨어진 열한명의 승객들에게 남은건 턱도없이 부족한 물과 음식, 그리고 파손된 비행기의 잔해가 전부다. 사람들은 비행기를 조종한 ‘프랭크’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며 비난을 퍼붓는다. 점점 떨어져가는 식량, 살을 찢는 모래 폭풍, 사막의 도적떼… 과연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석유 회사에서 시추선 설치 검사관으로 일하는 폴은 주말 동안 가족과 함께 멕시코의 작은 해안 마을로 휴가를 떠난다. 과거와 달리 황폐해진 마을에 놀란 것도 잠시, 회사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아내 이네스와 아이들을 떠나 시추선 ‘디아만테’를 검사하러 간다. 디아만테에 도착한 폴은 거대한 메갈로돈의 공격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죽고 시추선이 가라앉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한편 마을에 남은 이네스는 주민들의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폴을 찾아 시추선으로 향하게 되는데…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진보적인 남편과 현실과 가정에 안주하려는 아내 그리고 슬하의 아이들까지 한 가족의 영토 개척에 관한 이야기

때는 2065년.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미공군 대령인 제프 트레이시와 그의 5형제중 막내 알란을 제외한 네 아들들은, 비밀섬 트레이시 아일랜드에 기지를 둔 국제 구조팀을 조직, 환상의 수송기기 '썬더버드'들을 타고 구조활동을 펼친다. 이들 트레이시 가족의 조력자들로는 테크놀로지에 관한한 천재인 브레인스와 제프의 조수인 키라노 및 키라노의 딸 틴틴, 그리고 사랑스러운 여인인 페넬로페와 그녀의 운전사 파커 등이 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범죄에 '썬더버드'를 이용하려는 대악당 아리스토틀 스포드, 일명 '후드'에 의해 아버지와 형제들이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제 혼자 남게된 가족의 막내, 12살의 알란 만이 그들을 구할 유일한 희망인데...

페트로 칼 정유회사가 운영하는 윌포스-3 시추선이 굴착 작업을 진행하던 중 지각 내부의 마그마 주머니를 건드려 화산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 여지껏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슈퍼 사이클론이 발생하고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은 아수라장이 된다. 펜들턴 기지의 '채드윅 대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상학자인 '제나 스파크스' 박사를 윌포트-3으로 보내지만 이미 불구덩이가 된 윌포스-3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상태. 가까스로 그곳을 빠져나온 제나와 기상학 교수인 '퍼시', 페트로 칼의 직원인 '트래비스'는 슈퍼 사이클론을 막기 위해 펜들턴 기지로 향하지만 폭풍으로 인해 이동조차 쉽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기지에 도착한 제나는 대령을 설득해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요오드화은 나노 조각을 이용해 폭풍을 소멸시킬 계획을 세우고, 조종사는 요오드화은 조각을 싣고 폭풍의 눈으로 향하는데...

폭풍우가 내리는 바다 한가운데의 석유시추선에 갇힌 대원들. 육지와의 통신과도 끊긴 상황에서 대원들이 한 명씩 사라진다. 선장과 동료들의 시체는 사라지고 사방으로 튄 혈액이 잔인했던 살인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돕스와 그의 연인 캐리는 인간도 동물의 형체도 아닌 괴생물체를 CCTV로 발견하고, 남은 동료들과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밤새 내리는 폭풍우로 인해 내일 아침 구조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오늘 밤을 버텨야 하는 대원들. 한 명을 살리면 한 명이 죽는 소름 돋는 서바이벌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