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훌리오와 엄마는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아기를 발견하고는 망설이다가 집으로 데려온다. 16년이 흘러, 카라카스의 빈민가에서 생활하는 훌리오와 다니엘은 형제로 자라고 두 사람은 마을의 축구팀에서 미래의 희망을 키운다. 프로축구계의 거물 스카우터가 카리카스 최고의 축구클럽에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나서고, 실력이 뛰어난 훌리오와 다니엘은 엄마와 함께 가난에서 탈출할 행복한 순간을 기다린다. 형제로 자라났지만 피를 나누지는 않은 훌리오와 다니엘은 성격과 행동이 판이하다. 괄괄한 훌리오는 슬럼가 갱단에 어느 정도 발을 담그고 젊은 갱들 사이의 리더로 활동하는 반면, 순진한 다니엘은 우직하게 축구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우연한 총격사고로 사망하고 두 형제는 갈림길에 선다. 엄마의 죽음에 대한 복수, 그리고 모든 걸 묻은 채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길, 두 가지 선택을 두고 형제는 엇갈린다.

베네수엘라의 깊게 우거진 정글 속, 오리노코 강에서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대사관과 베네수엘라 외무부 장관이 타고 있던 보트가 무언가에 의해 습격을 당해 참혹한 현장만이 남았다. 이것이 테러라고 생각하고 암살자를 찾기 위해 아마존으로 찾아 나선 미국의 특전대원 제이슨! 베네수엘라에 도착하자, UCLA의 유전학 연구자 사라를 만나 어획량을 늘리기 위한 유전자 변형 실험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사고 현장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제이슨은 직접 물 속에 들어가 살펴보다가 대형 피라냐의 공격을 당한다. 사고의 원인이 바로 돌연변이 물고기 “메가 피라냐”라고 확신하고 그들을 없애기 위한 총력을 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집과 개체 수가 배로 늘어나는 대형 식인 물고기 피라냐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