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얼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선을 만들겠다는 프루걸 박사의 음모에 빠져 고의적으로 우주에 방출된다. 얼은 구조를 요청하면서 프루걸 박사의 연설문을 낭독하고, 이 연설은 미국인들을 감동시키기며 엄청난 기부금을 받는다. 이 음모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 얼의 어린 딸 조시. 성인이 된 조시는 우주 관측소에 근무한다. 사무실에서 남자친구 다비와 정사를 나누다 20년만에 귀환하는 아빠 얼의 비행선을 발견한다. 기괴한 외계인들을 데려온 얼은 이들과 함께 프루걸 박사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지구에 또다시 빙하기가 도래한다. 사람들은 ‘이주선’을 타고 새로운 행성으로 하나둘 떠났다. 윤하는 엄마의 유언을 이행한 뒤 마지막 이주선에 탑승할 예정이다. 그런데 죽었다던 아빠가 살아 있는 걸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