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 야나카 출신인 타카오는 10년전 발표한 소설로 문단의 기대를 받았던 소설가인데 최근 이렇다 할 글을 적지 못하고 있다. 아내인 미치코는 유능한 의사였으나 과도한 진료와 삶에 대한 치열한 경쟁의식 등으로 유산하고 만다. 이후 부부는 도쿄를 떠나 타카오의 교향인 야나카로 내려와 살게된다. 이후 타카오는 내조를 하며 마을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창작에 대한 소재를 찾아가게 되고 미치코는 주3일 근무의 의술을 펼치며 점차 마을사람들의 신임을 얻게 된다.

미국의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탐사 보도 취재 기자 메건 투히와 조디 캔터는 모두가 침묵하고 있던 할리우드의 악마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의혹을 취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굳게 입을 다문 피해자들과 오히려 가해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이들을 막아서고 진실에 파고들던 두 사람은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는데...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낸 이들의 집요한 진실 추적기가 시작된다.

1920년대 뉴욕, 한 흑인 여인이 어린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난다. 같은 흑인이지만 백인으로 살고 있는 친구. 그렇게 과거의 인연과 다시 엮인 후, 여인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