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고아였던 라이조는 베일에 싸인 비밀 조직 '오주누파'에게 거둬져 훈련을 받고 세계 최고의 인간 병기로 키워진다. 어느 날 조직에 의해 친구가 무자비하게 처형된 것을 목격하고 조직을 뛰쳐나온 그는 행방을 감춘 채 조용히 복수를 준비한다. 한편 베를린에서는 정체불명의 조직에 의한 정치적 암살사건을 추적하던 유로폴 요원 미카가 일급비밀 문서를 손에 넣게 되고, 그로 인해 라이조의 라이벌인 타케시가 이끄는 '오주누파' 암살단의 표적이 된다. 우연히 쫓기는 미카를 구해낸 라이조는 조직이 두 사람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이제야 결전의 때가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유럽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라이조와 미카는 살기 위해, '오주누파'를 끝장내기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만 한다!

괴짜 경찰관들로 이루어진 ‘오복성’(홍금보, 오요한, 증자위, 빙쉬범, 진상림)은, 일본에서 범인을 잡는데 공로를 세워 태국의 파아야 해변에의 휴가를 즐기게 된다. 하지만 국제적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한 정보를 가진 ‘마문견’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오복성은 급히 홍콩으로 귀국한다. 살인 청부업자들이 ‘마문견’의 애인 ‘왕의청’ 마저 제거하려 하자, 여경찰 ‘바화’는 그녀를 ‘오복성’의 아파트로 피신시킨다. ‘왕의청’의 마음을 얻기 위한 ‘오복성’의 소동 와중에, 홍콩 경찰은 암흑가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마약 판매책 ‘유선생’을 보호하기 위해 형사 ‘성룡’과 ‘원표’를 암흑가에 투입하고, 그들은 악당들과 정면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정의감이 투철한 요따란드 시경의 요한 팔크 경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그러나 시민을 살해한 범인 레오 고트는 사건 현장에 있던 세 명의 목격자에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여 구속을 면하게 된다. 이에 격분한 요한 경사는 범인을 찾아가는데, 레오는 요한 경사에게 구타와 협박을 당한 것으로 조작하고, 요한 경사는 구치소에 수감된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요한 경사는 직접 자신의 누명을 벗겨줄 증인을 찾아내고 목격자들을 설득하려고 한다. 한편 레오는 목격자들이 진술을 번복하지 않도록 수를 쓰는데 우선 니나라는 딸을 둔 목격자 헬렌을 찾아간다. 그 곳에서 헬렌을 죽이려던 레오는 헬렌을 찾아온 여경사 헬렌에게 총을 쏘고, 총성이 보고되자 경찰이 출동하여 레오는 그 자리에서 연행된다. 다시 법정에 선 레오는 그의 변호사를 통해 무죄를 주장하지만, 목격자들은 이제 진실을 밝히고 요한 팔크경사의 결백을 증명하게 되는데...

브루클린 지역의 마피아 두목 프랭키 예일(Frankie Yale: 존 카사베츠 분)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그의 밑에서 일하게된 카포네(Al Capone: 벤 가자라 분)는 밀수사업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그는 대단한 거물로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나 보스들 사이에서 알력이 갈수록 심해진다. 성질 급한 아일랜드인 오배넌(Dion O'Banion: 존 오차드 분)은 카포네와 트리오(Johnny Torrio: 해리 가디노 분)가 경영하는 호텔에 피를 부르는 총탄을 퍼부은 그 대가로 즉시 사살된다. 카포네는 경호원을 새로 채용, 유리한 위치를 고수하는 한편 트리오로부터 구억을 인계받아 시카고의 총 두목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오배넌가로부터 보기좋게 항복받은 카포네는 경호원 니티(Frank Nitti: 실베스타 스탤론 분)의 배신으로 형무소 신세를 지고 만다. 급기야는 오랜 형기를 마친 카포네는 정신착란증을 일으키는데...

7년에 한번, 천 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선택된 킬러들의 킬링 토너먼트!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폭 추적장치(GPS)를 몸에 삽입한 채, 피할 수 없는 게임을 시작하게 된 30명의 킬러들은 주어진 24시간 안에 모든 참가자를 제거해야만 하는 미션을 받게 된다. 우연히 킬러들의 토너먼트에 휘말리게 된 신부 맥커보이, 태생부터 킬러로 키워졌던 미모의 킬러 젠, 아내의 복수를 위해 다시 총을 든 전회 우승자 조슈아, 그리고 27인의 킬러들…… 단 한 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극한의 토너먼트에 참가한 최강 킬러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48시간 안에 폭탄을 해체하지 못하면 디트로이트 시 전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정부는 특수요원 데미안에게 ‘브릭 맨션’ 잠입을 지시한다.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잠입 작전을 위해 데미안의 파트너로 선택된 인물은 ‘브릭 맨션’ 출신의 범죄자 리노. ‘브릭 맨션’을 장악하고 있는 트레민 일당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누명을 쓴 그는 인질로 잡혀있는 애인 롤라를 구하기 위해 데미안과 손을 잡는다. 범죄자라면 치를 떠는 데미안과 정부를 믿지 못하는 리노는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트레민을 잡겠다는 목적 하나로 의기투합하여 결국 ‘브릭 맨션’ 잠입에 성공한다. 이제 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브릭 맨션’의 폭탄 해체 임무 뒤에는 데미안과 리노가 상상치도 못한 거대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아룡이 무술을 닦고 있는 소림사에 왠 자객이 나타나 ‘칠권필살법’이란 진귀한 책을 훔쳐 간다. 칠권필살법은 치명적인 권법이 기록된 책으로 주지는 그 책이 분실돼 세간에 칠권필살법이 출연할 경우 심각한 일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책을 분실한 것을 자신의 불찰로 여겨 지하에서 백일 간 참회기도를 시작한다. 칠권필살법 책을 훔쳐온 자객은 그 책을 자기 아들인 육공자에게 주면서 칠권필살법을 닦아 우당족의 족장이 돼 자신의 한을 풀어줄 것을 부탁하고, 육공자는 아버지 뜻대로 칠권필살법을 닦은 후 무공이 높은 젊은이들을 골라 살해한다. 우당족의 서족장은 딸 봉아와 함께 주지 스님께 최근 육공자라는 자가 칠권필살법을 익혀 무공이 높은 젊은이를 골라 살해하고 있음을 알리러 소림사에 들렀다 경내에서 누군가에게 돌연 살해된다. 서족장이 살해되자 참회기도 중이던 주지 스님은 사체에서 운봉 스님의 혈권 자국을 발견한 후 운봉이 서족장을 살해한 것으로 간주하고 운봉을 지하 감옥에 가두지만, 곧이어 위청스님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다. 위공 스님은 운봉이 범인이 아니란 것을 직감하고, 서족장의 딸인 봉아와 함께 도망가도록 배려해준다. 육공자는 서족장이 살해된 후 서족장의 관인을 넘겨받아 족장 자리에 앉으려 하나, 족장 서리로 가장한 운봉이 육공자에게 일주일 후 소림사에서 관인을 물려줄 것을 약속한다. 일주일 후 관인을 받으러 나타난 육공자는 남모르게 칠권필살법보다 강력한 오권필살법을 익힌 아룡에게 피살된다. 육공자가 죽자 주지 스님은 스스로 자신이 육공자의 부친임을 드러낸다.

나사(NASA) 연구원으로 일하는 아서(제임스 마스던)와 학교 교사인 노마(카메론 디아즈)는 사춘기의 아들 하나를 둔 평범한 부부이다. 어느 날 그들의 집 앞에 작은 상자 하나가 배달되고, 섬뜩한 모습의 남자가 노마를 찾아와 백만 달러가 걸린 제안을 한다. 상자 속 버튼을 누르면 백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대신 자신이 모르는 누군가가 죽게 된다는 것. 아서와 노마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애써 잊으려 하지만 쉽게 거절할 수 없는 거금에 마음이 흔들린다. 타인의 목숨과 거금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던 노마는 결국 안정적인 삶과 하나뿐인 아들의 미래를 위해 버튼을 누르고, 제안을 했던 남자에게서 백만 달러를 받게 된다. 혼란스러움에 사로잡힌 아서와 노마. 평범했던 그들의 일상은 조금씩 일그러지기 시작하는데…..

뉴욕 경찰로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의 요절복통 코믹 액션물! 뉴욕의 베테랑 경찰 지미 몬로(브루스 윌리스)는 정말 아끼는 소장품인 희귀본 야구 카드를 도난당한다. 수집가들 모두가 탐내는 이 카드가 딸의 결혼식 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에 지미는 젊은 파트너 폴과 함께 절박한 마음으로 카드의 행방을 추적해 나간다. 그런 가운데 가브리엘라란 이름의 여인을 구조한 지미와 폴은 뜻하지 않게도 멕시코의 마약 딜러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지구가 핵폭발의 후유증으로 폐허가 된 지 20년이 지났다. 이때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통합한 유락 군단은 신인류창조를 위해 방사능의 피해를 입은 불구자들을 몰살시키고 건강한 자들을 골라 유전실험용으로 희생시켰다. 그 후로 15년간이나 인류의 뒤를 이을 아기가 태어나지 않자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덜 된 알라스카 범미 연합정부의 기지에서는 인류 최고의 용사 파르시팔(Parsifal: 마이클 솝키 분)을 선발해서 컴퓨터가 찾아낸 뉴욕 지하의 수태 능력이 있는 여자를 구하러 파견시킨다. 이에 파르시팔은 프랑스와 연방정부의 강자인 라체트(Ratchet: 로마노 푸포 분)와 같이 유락군단의 용병들이 전면 숙청을 단행하고 있던 뉴욕의 지하도시로 스며든다. 우선 지하 도시로 뉴욕에 침투한 일행은 유락군단의 용병들과 죽음의 승부를 겨루지만 수에서 열세인 파르시팔 일행은 포로로 잡히게 된다. 그래서 고문끝에 수태 능력이 있는 여자를 구하려고 왔다고 실토하게 되고 그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고문 기계를 부숴버리고 난쟁이 꼬마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그리고 난쟁이 꼬마를 함께 데려간다는 조건으로 지하연구실에서 동면 중인 여자의 행방을 알아내서 지하에 살고 있는 원시종족인 빅 에이프(Big Ape: 죠지 이스트만 분)와 함께 구출 작전을 시작한다.

신라방 제일의 무역상 용유신이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하여 죽음을 당한다. 그의 아들 용사는 당산 대부호 구소후에게 끌려가 약탈된 물품을 변상치 않으면 목숨을 내놓기로 약속한다. 용사는 아버지의 원수와 빼앗긴 재물을 찾고자 당산 일대를 찾아 헤맨다. 용사는 부친의 원수가 바로 금천 구소후임을 소뇌에게 듣게 되고 소뇌와 합세하여 금천이 있는 대장원을 향해 달려갔다. 마침 금천이 소뇌의 약혼녀 이진 용사의 여동생 사천량과 혼례식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소뇌의 모습을 본 사천량은 그의 품으로 뛰어간다. 금천과 소뇌의 혈전은 마침내 같이 죽음을 당하고 정장염도 소뇌를 돕다가 쓰러진다. 사천량의 슬픔은 한이 없지만 잉태한 소뇌의 아기를 훌륭히 키우기로 다짐하며 청해진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