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4학년인 이윤복은 가난한 가정에서 살아간다. 그런데다가 아버지는 놀음을 즐겨했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학대에 견딜 수 없어 집을 나갔다. 그래도 그는 어린 동생들을 위로하며 구두닦이로 연명하면서 그날 그날의 일기를 열심히 적어 나갔다. 마침내 그의 일기가 담임선생의 호의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일기책은 곧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또한 각계로부터 온정이 답지한다. 그래서 그는 가난을 극복하게 되었으며 노름꾼인 아버지가 대오 각성하고 집을 나갔던 엄마가 돌아온다는 내용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임.
신흥 종교인 "진리의 방주"의 몇몇 신자들이 도쿄의 수도에 바이러스를 살포하여 128명의 사상자를 낸 무차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이후 다섯 명의 범인들은 교단의 손으로 살해되었으며, 교주 자신도 자살했다. 그로부터 3년이 되는 여름. 산 속에 있는 작은 역에 키요카, 아츠시, 마사루, 미노루 네 사람이 모인다. 이들은 가해자의 가족들이었으며 1년 전에도 만난 적이 있다.일행을 태운 아츠시가 도착한 곳은 산 속에 있는 조그마한 호수로 교단에 살해당한 이들의 재가 여기 뿌려졌다. 네 사람은 낡은 다리에 나란히 서서 호수에 손을 담그고 조문을 끝낸다. 그러나 숲길로 돌아왔을 때 아츠시의 차는 그 자리에 없었다. 걸어서 돌아기엔 너무 먼 거리. 인가도 없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다. 마사루는 호수에서 마주친 남자를 떠올린다. 남자는 그들을 피하듯 자리를 옮겨 버렸던 것이다. 그의 정체는 옛 진리의 방주 신자였던 사타다. 하지만 그 역시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당황하던 차밍었다.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범인들이 마지막 밤을 보냈던 거처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무 말 없이 모인 다섯 사람. 신자들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는 공간에서 그들은 지금껏 외면해 왔던 기억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아들에게는 최고의 엄마, 방송국에서는 실력있는 PD로 인정받으며 완벽한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미연’(김하늘)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들 태봉(문메이슨)이 ‘생물학적 아빠’를 찾겠다며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것. ‘아니, 어떻게 애 혼자 중국에 가?’ “빠빠! 워~ 니 얼쯔!! (아빠! 나 아빠 아들!!)” 유명 재력가의 아들이지만, 가업을 잇기보다는 화려한 싱글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만끽하는 ‘주리옌’(이치정)에게 갑자기 한 꼬마가 나타나서 우기기 시작한다. ‘얘가 내 아들이라고?’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그들에게 별안간 문제가 생겼다.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를 위한 인생 꿀팁! “저의 생부는 누구입니까?”
남자와 여자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소녀는 이런 현실로부터 도망쳐, 결국 이상한 유니 콘이 어떤 가족과 함께 사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소녀는 언니와 오빠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과,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침대를 떠나지 않고 라디오 옆에 붙어살며 세상과 소통하는 나이든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논쟁적인 이슈를 즐겨왔던 루이 말의 SF 판타지인 은 현대사회와 매스미디어, 그리고 소통에 대한 알레고리로 가득 차있는 우화다.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아일랜드 소년 키건. 스페인에서 온 친구 모야와 춤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마법의 뿔을 가진 사슴들을 만나고, 다 함께 위험과 역경을 헤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