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보살핌과 첫사랑 제니와의 만남으로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한다.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는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된 포레스트. 하지만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고, 첫사랑 제니 역시 그의 곁을 떠나가며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찰리(톰 크루즈)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해 살아가는 거친 성격의 자동차 중개상. 그런데 아버지가 엄청난 재산을 형에게 물려주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된다. 빚에 시달리던 찰리는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해 '레인 맨'이라 부르던 형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를 수소문하여 결국에는 정신병원에서 만난다. 그러나 형 레이먼드는 자폐증 환자, 하지만 찰리는 형의 유산을 탐내 기꺼이 그의 보호자가 되고,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와 여행을 떠나는데...

무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란 무엇인가? 은 놀랍고도 쇼킹한 자료화면을 풍부하게 이용하여 관객들과 함께 역사와 현대의 '기업'들에 관한 스터디 케이스를 시작한다. 노엄 촘스키, 마이클 무어, CEO 레이 앤더슨과 밀톤 프리에드만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의 비젼을 명료하게 말하면서 사기업 뒤의 기관에 대한 집요한 기만성을 없애려 하고 있다.

1960년 12월 25일, 독실한 카톨릭 집안인 ‘볼리외’가에서 아기 예수와 같은 날에 태어난 특별한 아이 ‘자크’. 특별한 생일만큼 자크에게는 개성 넘치는 독특한 가족들이 있다. 팻시클라인을 광적으로 좋아하시는 아버지, 아들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 어머니, 책벌레 큰형, 까칠한 날라리 둘째형, 단순한 스포츠맨 셋째형, 먹을 것에 미친 막내 이런 가족 사이에서 유별나게 성장하는 자크의 이야기와 ‘볼리외’가의 C.R.A.Z.Y한 그들의 좌충우돌 가족사가 펼쳐진다!

대만에서 뉴욕으로 건너와 부동산 딜러로 일하며 잘나가고 있는 웨이퉁(조문선)은 애인 사이먼과 동거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웨이퉁의 부모님은 그가 결혼하여 손주를 안겨주길 고대하고 있다. 이에 웨이퉁과 사이먼은 부모님과 자신 모두를 만족시킬 방안을 생각해낸다. 웨이퉁이 관리하는 건물의 세입자인 웨이웨이와 위장결혼을 하자는 것. 미국에 체류하기 위해 영주권이 필요했던 웨이웨이는 그들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한다. 아들의 결혼 소식에 뉴욕까지 찾아온 부모님은 대만의 전통 혼례식을 치를 것을 제안하고, 어쩔 수 없이 결혼 피로연까지 치르게 된다. 세 사람의 완벽한 연기로 위장결혼은 성공한 듯 보였지만, 결혼 피로연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사고로 그들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교통 사고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입은 남자 알렉스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자 린다의 우정에 중점을 둔 드라마.

로버트 플래허티는 몇명의 이누이트의 안내로 북극을 탐험하고 돌아온 뒤 영화를 완성하지만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로부터 약 4년 뒤인 1920년, 그는 이누이트 한명에 초점을 맞춰 영화를 완성하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북극에 간다. 플래허티는 호프웰사운드 웅가바 북쪽에 사는 사냥꾼 나누크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와 그의 가족을 촬영한다. 이티비무이츠 부족인 나누크는 가족, 동료들과 불모의 땅인 북극에서 동물 사냥에 의존해 산다. 나누크는 원시적 사냥 도구인 작살로 여우, 바다표범, 바다코끼리, 북극곰 등을 사냥한다. 나누크는 백인 무역업자와 교류하며 사냥물을 칼, 구슬, 사탕 등으로 교환하기도 한다. 사냥감 중 무게가 2t가량 되는 바다코끼리는 사냥하기 만만치 않은 존재다. 나누크와 동료들은 바다코끼리가 육지에서는 힘을 못 쓴다는 것을 이용해 그들이 육지에 나와 잠을 청할 때를 노린다. 망을 보던 바다코끼리가 이를 눈치채고 동료들을 깨워 도망가지만 제일 늦은 한 마리가 작살에 걸리고 만다. 이티비무이츠족은 밀리고 당기는 오랜 대치 끝에 바다코끼리 포획에 성공한다. 그들은 포획한 바다코끼리의 배를 갈라 그 자리에서 살덩이를 나눠 먹는다. 그들은 적당한 곳을 찾아 얼음으로 이글루를 지어 생활한다. 어른들이 이글루를 만드는 동안 아이들은 썰매를 타며 논다. 다음날 이티비무이츠족은 허스키가 끄는 썰매로 이동해 바다표범을 사냥한다. 날이 저물자 그곳에 있던 버려진 이글루에서 잠을 청한다.

영화는 끔찍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한 생존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보청기에 의존해야하는 한나는 휴가 길에 바다 한가운데 고립된 섬을 들렸다가 다친 환자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된다. 그 중 사고로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된 조셉을 알게 되고 그가 회복할 때까지 그를 돕는다. 이들은 서로의 비밀과 아픔을 나누면서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제작한 영화로도 유명한 과 거장들이 제작해 화제를 모은 옴니버스 영화 의 작품 등으로 국내에서도 알려져 있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 이사벨 코이셋의 영화. 혼자만의 아픔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와 그 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에이미는 아빠와 10년 만에 만나게 된다. 학교 수업을 빼먹고 개발업자들의 횡포로 속이 훤히 드러난 늪 주위를 걷던 에이미는 미처 부화하지 못한 야생 거위알을 발견한다. 집으로 옮겨놓고 따뜻이 보살피자 새끼 거위들이 태어난다. 에이미를 어미로 알고 거위들은 그녀의 행동만 따라 한다. 야생거위를 키우는 것은 불법이기에 거위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에이미와 아빠의 노력이 시작된다.

블랙벌룬은 서로에게 맞추고 사랑을 찾아가며 자신의 가족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토마스로 살기는 힘들다. 곧 16살이 되고 새 집과 새 학교로 옮겨야 한다. 형 찰리는 잔디밭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소리를 지르 며 이웃들에게 그들이 왔다는 걸 알린다. 찰리는 말을 못한다. 그는 자폐증 환자에다가 주의력 결여 장애를 앓고 있다. 찰리의 행동은 예측 불가능하고 감당이 안 될 정도에다 역겨울 때도 있다. 토마스는 그런 형을 싫어하면서도 자신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토마스 네는 군인 가족이지만 흔히 말하는 엄 한 가족이 아닐뿐더러 평범하지도 않다. 토마스의 아버지 사이먼은 크리켓에 빠져있고 곰인형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부인 매기와 아무데서나 애정을 과시하는데, 매기는 현재 임신 중이다. 어느 날 아침 찰리가 반쯤 벗은 채로 집에서 도망 나와 동네를 활보하던 중 낯선 이웃집에 침입하여 화장실을 사 용 하는데 토마스는 거기서 샤워 중이었던 예쁜 같은 반 친구 재키와 마주 치는데...

눈 내리는 겨울 저녁, 전도유망한 작가 토마스는 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비극적인 사고를 경험한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그 사건은 그의 인생의 많은 부분을 뒤흔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