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콘서트를 앞둔 소프라노 ‘마가렛트’ 그녀만 모르는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최악의 음치라는 것! 1920년 파리. 음악을 사랑하는 남작 부인 마가렛트가 자신이 준비한 자선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그녀의 노래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손님들, 하지만 이들에게는 숨길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마가렛트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한 음치라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부자인 마가렛트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녀가 위대한 소프라노인 것처럼 치켜세운다. 급기야 신문에까지 소개된 그녀의 공연, 이에 용기를 얻은 마가렛트는 정식 콘서트를 열겠다고 선언하는데…

유명 작가인 남편이 세상을 떠나 홀로된 화가. 상실의 슬픔 속에서 친한 친구 두 명과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복잡한 비밀과 냉혹한 진실의 짐을 푼다.

워커홀릭이자 성공한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 과 함께 영화의 도시 칸에 온 앤. 휴가라고 칸에 왔지만 남편은 업무상 스케줄로 바쁘고, 그녀는 호텔에서 시켜먹은 식사조차 남편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이다. 컨디션 난조로 인해 마이클의 다음 출장지인 부다페스트 일정을 건너뛰고 곧장 파리로 가기로 한 앤. 그러자 마이클의 사업 파트너인 자크 는 앤을 파리까지 데려다주기로 자청하고, 원칙주의자 앤의 파리행 여정은 남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프랑스 남자 자크로 인해 대책 없이 낭만 가득한 프렌치 로드 트립이 되어버린다.

춤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네네는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에 입단하길 꿈꾸는 12살 흑인 소녀다. 열정만은 누구 못지않지만,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발레 선생님 마리안 벨라지에게 인정받으려면 남들보다 두 배로 노력해야 한다. 스타 발레리나 출신이자 발레의 화신이라고 불렸던 마리안 벨라지만이 네네를 발레리나의 길로 이끌 비밀의 열쇠를 품고 있는데….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 기적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축제가 점점 무르익는 동안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