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메릴 스트립)의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연인 스카이와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결혼식장에 자신의 손을 잡고 입장해 줄 아빠가 없다는 것. 결혼식을 앞두고 우연히 낡은 트렁크에서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도나의 이름으로 이들을 결혼식에 초대한다. 마침내 결혼식이 다가오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 샘(피어스 브로스넌), 해리(콜린 퍼스), 빌(스텔란 스카스가드)이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타코타의 영토인 대드우드는 남자들이 광범위하게 거주하는 곳이다. 그 곳에는 인디언 정찰대원인 켈러미티 제인이 살고 있다. 그녀는 뛰어난 말타기 실력과 명사수로 사람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그러나 군대의 지휘관들은 그녀의 실력을 여자라는 이유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하지만 제인의 실력은 소문이 나고, 마침내 시카고 군대는 그녀를 최초의 여자 보병으로 받아들인다. 제인이 입대한 군대에서는 호기심과 못마땅한 눈길로 바라보는 남자들의 시선이 있다.

2년 전 결혼했다가 현재는 이혼한 사이인 트레이시와 덱스터. 완벽함을 추구하는 트레이시는 상류층이면서 재즈 뮤지션이란 직업을 택한 덱스터의 인생관을 참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했던 것. 그러나 덱스터는 변함없이 트레이시를 사랑한다. 트레이시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모범적인 남성과 내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녀를 놓칠 수 없는 덱스터는 하루동안 그녀의 맘을 돌려놓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황량하기 그지없는 핀란드 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활약하던 세계 최악의 밴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핀란드의 실제 밴드 '슬리피 슬리퍼즈' 분). 그들의 형편없는 연주를 들은 흥행업자는 미국에나 건너가 보라고 권한다. 세상에서 가장 썰렁한 국제 공항을 떠나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장도에 오르는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그리고 그 뒤를 레닌그라드 카우보이의 유일한 열성팬 이고르가 그림자처럼 뒤쫓는다.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나 양키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해보자고 제안하던 미국의 흥행업자들은 이들의 음악을 듣고 난 뒤 실망하여, 멕시코에서 열리는 사촌의 결혼식에서나 연주를 해보라며 쫓아 보낸다. 졸지에 길거리 신세가 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록큰롤이라는 말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이들은 매니저의 지시 대로 열심히 공부한 끝에 다음번 연주에선 멋진 록큰롤 연주를 선보인다. 중고차를 한 대 구입한 후 멤피스, 뉴올리온즈, 텍사스를 거치면서 그들의 레파토리는 록큰롤, 컨트리 뮤직, 하드록 등 점차 다양해지는데... 툰드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밴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는 미국으로 건너가 보라는 흥행업자의 말에 미국행을 결심한다. 매니저 블라디미르는 연습도중 동사한 베이스 주자를 관에 넣고 이들과 뉴욕에 도착하지만 레닌그라드 카우보이의 형편없는 연주를 들은 프로모터는 맥시코에서 열리는 자신의 사촌 결혼식에서 연주나 하라고 말한다. 중고차를 구해 멤피스, 뉴올리언스, 갤버스톤을 거쳐 맥시코로 향하는 여행은 험난하기만 하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영화로, 헤어 왁스 한통을 다 바른 것 같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코가 뾰족한 구두를 신은‘세계 최악의 록큰롤 밴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와 이들의 사악한 매니저 블라디미르의 로드 무비. 중고차 가게 점원으로 우정 출연하는 짐 자무시 감독을 놓치지 말 것! (2011년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전)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댄스가 어우러진 멋진 뮤지컬을 선보이며 모두의 선망이 대상이 된 교내 아이돌 집합소! 이스트 고교 드라마 클럽에도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교내 최고의 완소남 트로이, 사랑스러운 천재 소녀 가브리엘라, 핑크공주 샤페이. 모두의 우상이었던 그들의 졸업이 오고야 만 것! 그러나 그들에겐 졸업도 신나고 즐거운 스쿨라이프의 한 부분일 뿐. 트로이, 가브리엘라, 샤페이 등은 친구들과 함께 졸업에 맞춰 지난 3년 간의 학교 생활을 멋진 뮤지컬로 선보이기로 결심하는 데. 특히 이번 뮤지컬은 직접 작곡한 음악과 직접 만든 안무로 꾸며진 그야말로 그들만의 뮤지컬! 모두가 함께 ‘졸업’ 뮤지컬을 준비하는 가운데 트로이와 가브리엘라는 커플 라이프에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바로 ‘올 A학점 걸’ 천재소녀 가브리엘라가 사랑하는 트로이를 뒤로 한 채 덜컥 과학 영재로 아이비리그에 수시합격 해버린 것이 아닌가?! 그러나 트로이는 농구와 뮤지컬의 갈림길에서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 이렇게 트로이를 뒤로한 채 가브리엘라는 아이비리그로 진학할 것인가? 농구소년 트로이의 미래와 커플의 운명은? 그리고 모두가 합심하여 준비한 ‘졸업’ 뮤지컬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갱단의 두목인 스냅스는 1930년대를 주름잡는 밀주업가이다. 악명을 드높이던 그가 아버지 임종난 '착한 일을 해서 가문의 명예를 빛내라'는 유언을 지키기로 약속하면서, 인생 전환의 기회를 맞게된다. 쇠뿔도 당긴김에 빼듯, 다음날부터 새마음 새뜻으로 합법적인 사업가가 되기로 마음먹는데, 세상은 요지경으로 그를 혼란에 빠뜨린다. 먼저 그의 전속 회계사가 그의 재산 일부를 횡령하여 그의 딸과의 결혼을 들먹인다. 딸은 어이없게도 한때 그의 운전기사였던 오스카(Oscar: 짐 뮤홀랜드 분)와의 결혼을 고집하고, 경찰은 뇌물을 요구하고, 전속 재단사까지 그를 속이려 든다. 과연뛰는 놈위에 나는놈 있는법,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지, 자기가 거꾸로살아가는지, 어안이 벙벙할 뿐인 스냅스에게 더욱 황당한 사건이 터지는데...

게임 프로그래머 맷은 신작 발표를 위해 뉴멕시코로 향한다. 근데 눈을 떠보니 진짜 멕시코의 아카풀코에 불시착한다. 느닷없이 나타난 갱단이 ‘물건’을 달라고 위협하는 순간 CIA 요원 아드리아나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경찰, CIA, FBI 및 갱단에게 번갈아 가며 쫓긴다. 정체도 모르는 ‘물건' 때문에 졸지에 타겟이 된 후 잠재된 액션 본능이 훅~깨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