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스포츠 정신을 없앨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당연히 노우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의 역사가 세기를 넘어 지속되어 왔듯이 자연을 향한 가장 위험하고 도전적인 스릴중의 하나가 파도타기일 것이다. 보기에도 아찔한 거대한 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써퍼들. 여기 이 다큐멘터리는 거친 파도와 자연이 주제가 아닌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숭고한 도전 정신일 것이다. 써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단지 일상을 담은 이야기만이 아닌 그들의 스포츠 역사와 문화를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 스타시 페랄타- 감독 자신의 전설적이며 천재적인 파도타기의 명수인 그의 해변의 인생관이나 진정한 써퍼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다. 그레그 놀-파도타기를 스포츠 장르로 도전한 써퍼, 제프 카터-15년동안 북쪽 캘리포니아의 가장 위험한 매버릭을 파도타기한 유일한 써퍼 그리고 레어드 해밀턴-높은 파도타기의 메시아라 불리는 써퍼. 여기에서 유명한 전설적인 써퍼들의 스포츠 정신과 그들의 고도의 파도 타기 기술을 엿볼 수 있으며 써퍼들의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파도타기를 사랑하지 않아도 스릴감에 흠뿍 빠지게 될 이 도큐멘터리에서 우리는 위험하지만 거대한 파도와 싸워 나가는 써퍼들의 위대한 모습에서 극도의 스릴감과 대리 만족을 느낄 것이다. 평범하지 않은 범상한 이들의 영원한 자연에 대한 도전 정신에서 평범한 일상을 탈출하는 쾌락과 자유에 빠지고 만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무한한 활력소를 가져다줄 비타민 같은 다큐멘터리이다. (2005년 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이선화)
탕! 탕! 탕! 1973년 6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거리 한복판에서 중국인 갱단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5일 후, 한 동양인 청년이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다. 이름 ‘철수 리’, 21살의 한인 이민자였다. 동양인 외모를 구별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이철수는 곧장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폭력적인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대로 묻힐 뻔했던 사건은 한 기자의 심층 보도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한인 최초의 미국 주류 신문사 기자였던 이경원은 차이나타운 취재 중 우연히 이철수 사건을 접하고, 엉터리 재판 과정을 폭로한다. 이철수의 억울한 사연이 알려지며 한인 이민 사회와 종교계가 들끓고, 재심을 요구하는 구명 운동이 시작된다. ‘프리 철수 리’ 운동이 아시안아메리칸 사회를 뒤흔들며 빠르게 번져가던 중, 교도소 안 이철수는 갱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다 진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10년의 재판, 그리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철수의 나머지 삶의 반전! 2023년, 모두의 기대를 배반하고 충격적인 감동을 선사할, 당신의 인생 영화가 될 최고의 다큐멘터리!
하느님이 혼돈으로부터 천지를 창조하시고,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를 빚어내셨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뱀의 꼬임에 빠져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들은 직접 땅을 일구어 고단하게 살면서 카인과 아벨이라는 두 아들을 낳아 키웠다. 그러나 형제인 아벨을 죽인 카인은 이마에 죄인의 표지를 받고 에덴의 동쪽으로 향해 그 곳에서 자손을 퍼뜨리고 살게 되었다. 노아는 하와의 또 다른 아들, 셋의 후손이었다. 하느님은 인간이 점점 포악한 일만 일삼는 것을 보고, 한탄하여 자신이 창조한 모든 세계를 물로 멸망시키려 하나, 노아의 가족들만 살려주기로 하고 그에게 방주를 지어 홍수를 면하게 한다.
독일, 일본, 이탈리아의 3국 동맹계약 결성 후 일본 군부는 미 함대가 모여있는 핵심요지, 진주만의 기습 공습을 결정한다. 이 극비의 공습작전은 전투기들을 동원한 극비의 침투작전이었다. 비행사들의 맹훈련을 통해 진주만 기습작전을 빈틈없이 꾸민 일본 전투기들이 마침내 진주만을 향한다. 한편, 이를 상상도 못한 진주만 미국 사령관은 전투기들과 항공모함들을 한곳에 모아 배치해놓고, 방만한 휴가를 보낸다. 죽음의 D-데이. 진주만 상공에 도착한 일본 전투기들은 작전성공을 알리는 암호 도라 도라 도라를 외치며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데...
테네시주에 사는 두명의 젊은이 레이프 맥컬리(Captain Rafe McCawley: 벤 에플렉 분)와 대니 워커(Captain Danny Walker: 조쉬 하트넷 분)는 어릴 적부터 형제처럼 자란 죽마고우이다. 이 둘은 자라서 둘다 미공군 파일럿이 되고, 레이프는 미해군에서 근무하는 아름답고, 용기있는 간호사 에벌린 스튜어트(Nurse Lieutenant Evelyn Stewart: 케이트 베킨세일 분)와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