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인도의 델리. 불같은 성격의 경찰 소니는 번번이 소동을 일으킨다. 상관 칼파나는 분노로 가득한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한다.

중산층 가정에 종사하던 미성년 하인이 부엌에 갇힌 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나이 많은 남자에게 시집온 어린 신부. 수년이 지나 귀한 가문의 어엿한 안주인이 되었다. 이제 천진했던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섬뜩한 죽음만이 주위를 맴돌 뿐이다. 흉흉한 소문과 함께 온 마을을 핏빛 공포로 물들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