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Zoe: 아르시네 칸지안 분)라는 여주인에 의해 운영되는 엑조티카는 열대 지역의 이국적인 나른한 분위기와 밤의 외로움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그곳에서 크리스트나(Christina: 미아 커쉬너 분)에게 앳띤 모습에 여학생 복장을 하고 레너드 코헨의 끈적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스트립 댄서로 일하고 있다. 이곳의 DJ인 에릭(Eric: 엘리어스 코티스 분)은 떠돌이 생활을 하다 엑조티카에 머물게 되었는데 몇 년전 실종된 아이를 찾는 일로 알게 된 크리스티나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세무 감시원으로 남의 회계 장부를 조사하고 다니며 프란시스(Francis: 브루스 그린우드 분)는, 매일 밤 클럽 엑조티카에서 크리스티나를 만나 과거의 아픔과 외로움을 달랜다. 에릭과 계약을 맺고 임신을 한 죠는 사업 이외에는 어떤 감정도 용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클럽을 운영하는데 정열을 쏟아 붇는 여인이다. 클럽 엑조티카에서는 누구나 5달라만 내면 마음에 드는 댄서를 자기 테이블로 부를 수 있다. 단, 댄서들은 손님을 만질 수 있지만 손님들은 댄서에게 손을 대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 에릭은 매일밤 찾아와 그녀와 많은 얘기를 나누는 프란시스에게 질투심을 느낀다. 어느날 밤 에릭은 화장실에 간 프란시스를 따라가 그녀의 몸에 손을 댈 것을 충동한다. 프란시스는 순간적으로 크리스티나의 몸을 만지게 되고 그 순간 에릭이 달려와 그를 때려 쫓아낸다. 엑조티카의 출입이 금지되고 자신의 마지막 위안이던 크리스티나를 만날 수 없게 된 프란시스는 자신을 충동한 남자를 찾아내서 복수를 하려고 한다.

유럽전역이 300년동안 전염병에 신음한다. 페스트 5백만명, 천연두 6천만명, 인플루엔자 2억명 사망. 유전학을 실험하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예상치 못한 연금술사들의 실험에서 비롯되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 하나의 기적이 생기는데 새로운 존재의 창조가 이루어진다. 그것은 바로 '노스페라투(Nosferatu)' 또는 뱀파이어라고 불리우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뱀파이어를 괴물이 아닌 인간진화의 형태로 받아들인 후, 그들 형제들(Brotherhood) 자체는 종교가 되고 과학이 된다. 성직자단 Brotherhood는 전염병과 독감으로 부터 인류를 구원하게 된다. 그리하여 인류와 형제들은 300년간 조화로운 공존의 길을 걷고 있다. 100년 전. 자연발생이 아니라 우연히 인간의 몸을 통하여 출산된 '사일러스'와 '에드가'는 그들 종족의 미래를 담보한다. 형제들 즉 교단은 인간에게 봉사하는 것을 모토로 하며 종교와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힘을 쓰며 인간에게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교단은 '에드가'를 통하여 70년 이상 태어나지 않는 형제들의 후대를 자신들이 탄생시킬 계획을 꾸미다가 에드가는 사람을 습격해서 피를 얻는 살인마로 화하게 된다. 이를 은폐하려는 교단, 평화로운 공존을 위하여 막으려는 사일러스 인간에게 봉사만 하는 외롭고 힘든 길을 원하지 않는 에드가는 자신이 새로운 전염병의 숙주가 되어서 세상을 변하시키려고 한다. 결국 절반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나타나는 우연. 새로운 질병으로 인해 우연히 나타난 종족의 첫 딸

10년 전 고향을 떠나 트랜스젠더 수술을 마치고, 캐즈는 LGBT 커뮤니티 운동가로 활동한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고향인 루랑기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어색하게 자신을 대하는 아버지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친구와 전 남자친구등을 만나며, 고향의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