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사를 아버지처럼 여기고 따라온 아정은 신타교 교주의 아들과 싸우다가 겐부를 구해 준다. 사실 아버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일본에서 온 겐부는 호시탐탐 후쿠사의 목숨을 노리고, 일본에서는 이가류 닌자를 사칭한 겐부를 잡기 위해 산시로가 건너오는데…

1910년경 상해. 각 열강들의 이권 싸움으로 극심한 혼란 상태였던 상해에는 학사권의 창시자인 곽원갑의 '정무관'과 일본 공수도의 본거지인 '홍구도장'이 대립을 하고 있었다. 공수도의 고수인 개천용일은 학원갑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독약이 든 약을 먹여 살해를 당한다. 학사권의 수제자인 진진(이연걸 분)은 일본 유학을 도중에 포기하고 상해로 달려오지만 사부는 이미 적에 손에 독살된 것을 알았으나 홍구도장에서는 개천용인을 살해하고 그 혐의를 진진에게 덮어씌우려고 한다. 진진은 모략에 빠져 그의 결백을 증명할 길이 없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진진의 일본 친구인 미찌꼬가 법정에서 사건당일 같이 있었다고 위증을 하여 극적으로 풀려난다. 진진은 몰락해 가는 정무관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하는데...

뛰어난 무술과 정의심에 가득찬 해경 소속의 마여룡(성룡 분)은 'PROJECT A'의 성공적인 임무완수로 해적들을 모두 소탕하였으나, 해적 무리들의 일부 생존자들이 해적 두목의 복수를 위해 홍콩에 잠입하게 된다. 해적들이 소탕되자 이제 홍콩에서는 내륙 치안의 문제가 발생하여 각 지역에 암흑가 조직들이 활개를 치고 경찰들의 비리가 만연하게 되어, 정부에서는 내륙치안의 안정을 위해 해경 소속 마여룡을 최대의 치안부재 지역인 '서구'의 경찰서장으로 내정한다. 서구 경찰서의 비리를 몸소 체험한 마여룡은 단 4명의 부하만을 이끌고 암흑가 최대의 조직인 구심호 일파를 체포하기 위해 '보록객잔'으로 뛰어들게 되나, 중과부적이라 수세에 몰린 마여룡은 전임대장인 해경의 지대장의 원조에 힘입어 구심호 일당을 소탕하게 된다. 마여룡의 행적에 불만을 품고 그를 없애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 진삼환은 청국의 반기를 들고 사업을 하는 혁명군들을 속여 총독 딸의 생일 파티때 다이아 목걸이를 훔친 후 마여룡에게 누명을 씌운다. 마여룡은 자신의 누명을 풀기 위해 추적하는 과정에서 혁명군과 청국사신들과의 관계, 그리고 진삼환이 금전에 눈이 어두워 혁명군의 비밀장부를 청국에 넘기려하는 사실들을 알게 되고, 결국, 죽음을 무릅쓰고 혁명군을 도와 청국의 사신들과 매국노 진삼환을 체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임세영(홍금보)은 광동 무림의 고수 황비홍(관덕흥)의 4대 제자 중 한 명으로, 황비홍에게 홍가권을 전수받으며 뛰어난 실력으로 남을 돕기를 좋아했다. 세영은 어느 날 본의 아닌 실수로 광동의 또 다른 문파인 오룡당의 패거리를 폭행하게 된다. 오룡당의 지도자 고사부(이해생)는 이에 황비홍의 무관인 보지림(寶芝林)을 찾아와 황비홍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임세영을 내놓으라 윽박지르지만 황비홍이 대신 사과하여 일은 무마되는 듯 하였으나 고사부는 황비홍과 임세영에게 앙심을 품게 되는데...

소림사의 속가제자 홍희관(洪熙官: 이연걸 분)은 동문이었던 마영우의 밀고로 인해 온가족이 몰살되고, 천행으로 살아남은 어린 아들 문정을 데리고 복수를 하기 위해 강호를 떠돈다. 반청복명의 기치를 내건 소림사의 장문인은 명나라 황실에서 남긴 보물지도(화폭)를 어린 다섯 제자(오조)의 등에 새겨 진근남을 찾아가게 한다. 그 사실을 알아낸 마영우는 청병들을 앞세워 소림사에 불을 지르고, 다섯 동자의 뒤를 쫓는다. 홍희관 부자는 그 소란에 휘말리게 되고, 독공을 터득해 불사신이 된 마영우와 거듭 처절한 싸움을 벌여 최후의 승리를 거둔다.

공무차 사막을 지나가던 지방관리 장푸칭이 도적떼에게 납치된다. 근처의 절을 접수하여 본거지로 삼고 있던 그들은 감옥에 잡혀있는 자신들의 리더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그 지방의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장 푸칭을 인질로 삼는다. 이들을 소탕하고 장푸칭을 되찾아오기 위해 파견된 사람은 바로 그의 친누나인 장시엔. '금연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그녀는, 도적떼들의 일부가 기다리고 있던 객잔으로 가고, 뛰어난 무공으로 도적떼들을 압도한다. 주정뱅이 걸인으로 보이지만 실은 고강한 무공을 소유하고 있던 대취협의 도움으로 도적들의 은거지에 들어간 그녀는 동생을 찾기 위해 도적들과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가장으로 살던 아버지. 그러나 어느 날, 그가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남겨진 단서들을 추적하던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나라의 비밀을 간직한 엄청난 인물이란 사실을 알아차린다. 이제 이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 평범한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절대 고수들이 이제 그를 구하기 위해 무자비한 반격을 시작한다!

어릴 때부터 산상에서 할아버지에게 교육 받아온 호소자 삼총사는 할머니의 강압으로 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곧 말썽을 부려 삼총사는 특수반으로 편성, 분리된다. 그런 중에도 학교에 잠입한 불량배들을 체포하여 경찰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는 이면도 과시한다. 친구가 경영하는 격투기장에서 선수로 출전한 할아버지가 김사장의 음모에 의해 약물중독으로 링 위에서 실신하자 삼총사는 복수를 결심한다. 삼총사는 적수인 거무패에게 도전장을 던져 승리를 얻어낸 후, 할아버지를 실신케 한 장본인인 김사장의 아지트를 찾아가 그를 굴복시킨다.

청나라 말, 광동에서는 매년 '파오'경기가 전통적으로 성행하고 있었다. 파오 경기란 광동의 모든 무관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서, 파오라 불리는 막대를 잡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었다. 파오를 잡게 되면 그 무관은 1년 내내 파오를 지니고 있을 수 있으며 큰 명예와 신뢰를 얻어 광동에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었다. 광동성 황기영 사부의 아들 소년 황비홍(유가휘)은 파오 경기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무술을 전혀 할 줄 몰라 아무도 그를 선수 대열에 끼워주지 않았다. 그는 무술을 배우고 싶어 아버지 황기영의 사부인 광동성의 고수 육아채(진관태)의 무관 앞에서 서성이지만 그가 거절할까봐 들어가지도 못하고 기웃거릴 수밖에 없다. 어느 날, 관부의 관리로 일하고 있는 원청(유가영)이 1년 만에 광동으로 돌아와 육아채와 황기영에게 찾아가 서로 회포를 푼다. 원청이 다시 돌아온 것은 수배 중인 범인을 잡기 위해서였다. 그 범인은 천심퇴와 매화창의 고수였으나 아무도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한편, 비홍을 눈여겨 본 원청은 육아채에게 그를 제자로 받아들여 정식으로 무술을 전수할 것을 제의하였고, 육아채는 비홍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함께 입산 수련을 하게 된다. 육아채와 황비홍이 수련을 하러 떠나는 날, 원청은 비홍의 제보로 자신이 쫓던 범인 호복(유가량)을 마주치게 되고, 숲에서 결투를 벌이지만 호복의 천심퇴에 그만 죽고 만다. 이 사실을 모르던 비홍은 육아채에게서 원청 삼촌의 죽음을 듣고 그럴 리가 없다며 확인하기 위해 하산하려 하지만 육아채 사부가 강하게 막아서는 바람에 내려가지 못한다. 비홍은 원청의 복수와 파오 경기를 위해 육아채에게서 홍가권의 절기들을 전수받으며 절치부심하는데...

1940년 일제 지배 하의 대만, 주인공 아룡(성룡)은 도둑질을 일삼으며 살아가다 우연히 쌍절곤이 든 상자를 발견한다. 아룡은 쌍절곤을 돌려주기 위해 정무관이라는 무술 단체를 찾아가고, 도장의 딸 려아에게 무술을 배울 것을 권유 받지만 거절한다. 얼마 후 정무관은 일본인 오카모도가 이끄는 대화문에 의해 명패가 부서지는 모욕을 당한다. 이를 목격한 아룡은 부서진 명패를 재건한 후 려아에게 본격적으로 무술을 배운다. 한편 정무관이 중국의 독립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본 경찰은 오카모도를 내세워 정무관을 없앨 음모를 꾸민다. 이에 아룡은 도장의 명예를 걸고 오카모도와 맞서 싸우는데...

웡콤은 태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중 한 명인 초티를 보호하는 보디가드다. 어느 날 그의 순간적인 방심으로 초티는 암살당하고, 범죄조직의 갱들은 초티의 외아들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차이촌을 납치해 없앰으로써 유산을 가로채려는 계획을 세운다. 부유하게 자랐지만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불량스러운 소년 차이촌은 가까스로 슬럼가로 도망치는 데 성공하고, 깐깐하지만 매력적인 소녀 폭을 만나게 된다. 한편 보디가드로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웡콤은 갱들을 저지함으로써 옛 고용인의 유산을 지켜내는 동시에 스스로를 죄책감에서 구하고 싶어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갱들과의 추격전은 숨막히게 다가오고, 과연 선은 악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또한 차이촌은 폭과의 사랑을 이룰 것이며, 웡콤은 자신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인가?

신라방 제일의 무역상 용유신이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하여 죽음을 당한다. 그의 아들 용사는 당산 대부호 구소후에게 끌려가 약탈된 물품을 변상치 않으면 목숨을 내놓기로 약속한다. 용사는 아버지의 원수와 빼앗긴 재물을 찾고자 당산 일대를 찾아 헤맨다. 용사는 부친의 원수가 바로 금천 구소후임을 소뇌에게 듣게 되고 소뇌와 합세하여 금천이 있는 대장원을 향해 달려갔다. 마침 금천이 소뇌의 약혼녀 이진 용사의 여동생 사천량과 혼례식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소뇌의 모습을 본 사천량은 그의 품으로 뛰어간다. 금천과 소뇌의 혈전은 마침내 같이 죽음을 당하고 정장염도 소뇌를 돕다가 쓰러진다. 사천량의 슬픔은 한이 없지만 잉태한 소뇌의 아기를 훌륭히 키우기로 다짐하며 청해진으로 돌아온다.

가까운 미래. 무예계에서는 선을 최고 가치로 믿던 북두성의 패권을 무찌르고 힘을 최고의 선으로 여기는 남두성이 득세, 시민들을 공포로 지배하게 된다. 스승이었던 북두성의 지도자 류켄과 사형인 류켄의 아들이며 후계자였던 켄시로를 불구로 만들고, 켄시로의 연인 줄리아를 빼앗은 남두성의 지도자 신은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지만, 그의 야망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죽인 줄 알았던 켄시로가 파라다이스 계곡에 숨어 사는 북두성 잡당의 도움으로 소생하여 반격의 기회를 노리기 때문이다. 일본 원작 만화 <북두의 권>을 영화화한 액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