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기 전 D-30 북아메리카 최북단 도시인 알래스카 배로우는 매년 겨울이면 30일 동안 해가 뜨지 않는 어둠의 도시가 된다. 이 기간이 되면 사람들은 잠시 마을을 떠나고, 움직이기 힘든 노약자나 마땅히 갈 곳 없는 사람들만이 도시에 남게 된다. 눈보라 치던 날, 놈들이 왔다! 마침내 마지막 석양이 지고, 30일간의 어둠이 시작되던 날 밤. 눈보라와 함께 정체 모를 습격자들이 도시에 당도한다. 알 수 없는 언어를 쓰며, 인간인지 동물인지 구별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강한 이들은 어둠을 틈타 도시를 피로 물들인다. 살아 남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하나 둘씩 습격자에 의해 희생당하는 배로우의 주민들. 이제 도망칠 수도 맞설 수도 없는 그들에게 기댈 곳은 마을에 유일하게 남은 보안관 에벤 뿐이다. 그는 자신에게 마지막 희망을 건 생존자들을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습격자와의 위험한 사투를 시작한다.
과부들이 모여사는 '위도우즈 피크'에 젊고 요염한 과부 미세스 브룸이 이사온다. 그녀가 이 마을의 유일한 총각 고트프리를 유혹하면서 마을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고트프리는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브룸의 매력에 빠져들지만 둘 사이를 훼방놓는 누군가에 의해 골탕을 먹는다. 한편 말많은 과부들 사이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결국 일은 살인사건으로까지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