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하니… 이상하게 웹소설 작가인 영철의 글이 이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편 때문에 속상한 상희… 친구의 권유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곳을 찾아가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을 겪게 된다. 그런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남편인 동석… 아내의 내비게이션을 따라가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확인을 하는데… 자신 또한 이상한 현상을 경험한다. 또한 임사 체험을 경험한 영준은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과 공간을 이동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남자 친구와 주변사람들을 지치기 위한 하니와 영철의 대립과 동석이 영준에게 아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 모든 일들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되는데….

무인도나 다름없는 외딴 섬에 섬을 지키는 남자와 그 남자의 여자 수희가 살고 있다. 그리고 사랑하던 남자에게 버림을 받고 정신을 놓아버린 복순. 이렇게 오직 세 명만이 사는 섬 '죽어도'. 그러던 어느 날 이 섬에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것처럼 보이는 사진작가가 찾아온다. 하지만 이 섬을 지키는 남자는 그 방문객을 오해하게 되고 그로 인해 그를 죽이고 만다. 죽은 사진작가를 사랑했던 복순은 사진작가의 죽음을 보고 자살을 한다. 사람을 죽이고 정신이 나간 남자는 같이 사는 수희에게서 이야기를 들으며 나중에서야 모든 비밀을 알게 되는데...

항상 욕정에 몸이 달아올라 있는 보라는 성적 취향이 같은 남친 강서와 동거하며 만족스런 성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강서의 친형인 찬준이 지방에서 올라와서 며칠간 같이 생활하기로 한다. 찬준 또한 강서와 형제인지라 틈만 나면 여색을 밝히는 스타일이라 보라는 한눈에 찬준의 음흉한 시선을 알아챈다. 어느날 강서가 찬준과 공유하는 또 다른 섹스파트너인 아랑과 바람피우는 사이 보라는 방에서 문을 열어놓은 채 자위를 해가며 찬준을 유혹하고 섹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