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베네치아 거리가 낙엽으로 물드는 가을. 아테나는 후배 아리스가 자신과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고민에 빠져 있다. 이에 오렌지 플래닛의 아냐를 중심으로 아리아 컴퍼니와 히메야 지점의 운디네들은 아테나와 아리스,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하는데...

도시의 영웅 '가짜 빌리'. 사람들은 (Chris Walley)작을 그렇게 부르지만, 작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그의 절친 코너(Alex Murphy)가 유일하다. 어느 날 뉴스에서 해안가에 대규모 코카인이 떠밀려 온다는 것을 보게 된 작. 경찰에서는 그들을 '보물 사냥꾼'이라 명명했고, '보물 사냥'에 나서는 사람은 곧바로 철창행을 면치 못 했다. 그러나 자신들이 아직 미성년자임을 무기로 사용하려는 작은 코너와 함께 보물 사냥에 나선다. 한편 경찰인 힐(Dominic MacHale)은 자전거 도둑들에게 이상하리만큼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느 날 자신의 자전거를 '가짜 빌리'에게 도둑 맞는 힐. 그날부터 힐과 작의 전쟁은 시작된다. 어느 날, 위성 GPS를 자전거에 심어두는 힐. 그리고 그 자전거를 당연하다듯이 훔쳐 보물 사냥을 나서는 작. 그렇게 시작된 '둘 + 하나'의 이상한 추격전. 그렇게 원하던 해안가에 도착한 작이지만, 전날 경찰이 코카인 전부를 수거했다는 사실을 듣고 허무함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힐과 작, 코너, 그리고 그들을 찾는 또 다른 무리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되려 한다. 출처: http://gamja-blog.tistory.com/1992 [감자의 3류 비평]

필라델피아의 평범한 식당 웨이트레스인 지아는 중성적이고 과감한 성격과 매력적인 몸매를 가지고 뉴욕의 모델계에 데뷔하게 된다. 그녀는 곧 유명해지기 시작하고, 바쁘고 화려한 모델생활을 누린다. 70년대 말 최고의 모델로 불리던 지아는 스튜디오 54, 화려한 패션쇼장, 마약에 지든 게이 파티장, 슬럼가 등을 오간다. 사진 촬영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다와 만난 그녀는 자신이 동성애적 기질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는다. 지아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진실로 사랑했던 대상은 린다였다. 톱모델로서 부러울 것이 없던 지아는 어린 시절의 불행한 기억과 모델로 일하면서 느꼈던 외로움과 고독을 이겨내기 위해 마약과 난잡한 성생활에 빠져든다. 그러다 결국 마약에 찌든 26세의 레즈비언 슈퍼모델 지아는 짧지만 불꽃같았던 삶을 AIDS로 마감하게 된다.

유럽 예술영화의 뛰어난 수사학을 보여주는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작품 !! 19살의 아름다운 미국 소녀 루시 하몬(리브 타일러)은 이태리의 어느 한적한 전원 마을에도착한다.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줄 어머니의 친구이자 화가인 이안(도날 맥칸)과 아내 다이아나(시너드 쿠삭)을 만나러온 그녀는 요름동안 다니아나의 집에서 보내기로 한다. 사실 루시는 4년 전에 그곳에서 만났던 니콜로 도나티(로베르토 지베티)를 만나고 싶어한다. 다이아나의 집에는 기욤(장 마레)이란 대범한 노인과 불치의 병으로 죽어가는 영국인 작가 알렉스(제레미 아이언스)가 있었는데, 알렉스는 그녀가 빗나가지 않도록 충고해준다. 루시는 알렉스에게 루시의 어머니가 죽기 전에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단서가 들어있는 글을 남겼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녀는 알렉스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이안, 그리고 군인으로 복무했던 카를로(카를로 체치) 중에 아버지가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때, 여행 갔던 니콜로와 오스발도(이그나찌오 올리바)가 도라오는데 알고보니 니콜로는 바람둥이였고, 자신이 감동했던 편지는 오스발도가 쓴 것이었다. 루시는 그와 사랑에 빠지고, 알렉스는 병원으로 실려간다. 루시는 드디어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15년만에 고국인 이태리로 돌아와 찍은 영화로 그와 합작한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는 이태리 어느 마을의 초록빛 자연과 대지의 건강한 정서, 그리고 따뜻한 태양광선을 한껏 살린 화면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음악을 담당한 리처드 하틀리의 음악이 화면과 조화를 이룬다.

선천적으로 앞을 못보는 마틴(Martin: 휴고 위빙 분)은 병약한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하는데 자신이 장애아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자신을 미워하고 미워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고 모든 걸 속인다고 오해한다. 이처럼 심각한 피해 의식은 젊은 나이에 요절한 어머니의 죽음마저도 자기를 버리고 떠나기 위해서 조작된 거짓말이라고 믿게 만든다. 세상의 모든 걸 불신하는 마틴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지 못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육감으로 느끼는 주변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증거로 남겨둔다. 그리고 이 증거품인 사진을 솔직하게 말해 줄만한 정직한 사람을 찾던 중 식당의 주방에서 일하는 앤디(Andy: 러셀 크로우 분)라는 착한 청년을 만나게 된다. 마틴은 자신이 찍은 사진과 자기에게 충실한 개 그리고 자기가 찍은 사진을 정직하게 설명해주는 앤디만을 믿고 의지하며 산다. 마틴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틴의 집에서 3년 반 동안 가정부로 일해 온 실리아(Celia: 제네비에브 피콧 분)는 자신보다 앤디를 더 믿는 것에 심한 질투를 느껴서 앤디를 모함하기 위한 계략으로 앤디를 유혹하는데...

간호사 샘(아비쉑 바찬)과 사진작가 쿠날(존 아브라함)은 각각 잘나가는 킹카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살집을 구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둘은 같은 집을 보러가게 되고,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 남자를 세입자로 들일수 없다는 말에 얼떨결에 게이 행세를 하게 된다. 이 집의 주인인 네하(프리얀카 초프라)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샘과 쿠날은 점차 반한다. 그러나 문제는 네하가 이들을 게이 커플로 알고 있고, 게이가 아니란 것이 밝혀지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네하의 주변에 잘나가는 편집장 아비가 나타나 그녀와 데이트를 한다. 샘과 쿠날은 아비가 네하와 친해지지 못하도록 갖은 술수로 방해하지만 결국 네하가 진심으로 아비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나서는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다큐멘터리 감독 줄리안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5년 전 떠들썩했던 ‘옐로스톤 살인사건’에 관련된 제보를 받는다. 청년 셋을 죽인 범인인 드웨인이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기소되지 않고 풀려났다는 것. 줄리안은 사건의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유가족과 당시 사건에 관여했던 이들을 만나 인터뷰를 시작한다. 사건의 진실에 근접할수록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던 단서를 알아내고 마침내 드웨인과 마주한 줄리안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