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필름 산하의 그래픽 부서로 출범해 세계 최고의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성장한 픽사. 토이 스토리의 성공, 유능한 인재를 대접하는 픽사의 정책, 디즈니와의 관계, 그리고 놀라운 8개의 히트작에 이르기까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뒷이야기를 초창기부터 살펴본다. 픽사의 창립 멤버였던 존 라세터와 에드윈 캐트멀,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픽사에 미친 영향 또한 소개한다.

1981년 6월 11일과 20일, 퀘벡 주 경찰(QPP)은 미크마크(Mi’kmaq)족의 연어 어업을 제한하기 위해 레스티구치 보호구역을 급습한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스스로를 대변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7년 작업의 매듭으로써 1, 2편이 고통의 기원을 거쳐 할머니들의 일상으로 나왔다면, 은 다시 그들의 일상을 빌려 과거로 들어간다. 61년 만에 고향을 찾은 할머니, 위안소에서 매독에 걸려 청각장애자인 딸을 낳은 할머니의 회한이 흘러나온다. 내레이션이나 음악 등의 장치를 지워내고 할머니들 스스로 그들의 이야기를 하게 함으로써 가혹한 역사 속에 뭉개진 그들의 목소리를 나지막히 되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