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헐리우드 스타, 니키 그레이스는 새 영화에 캐스팅 되길 기대하고 있다.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한 폴란드 아주머니가 인사를 한다며 니키의 집을 방문해서 니키가 기다리던 새 영화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예언하듯 말한다. 예언대로 주인공으로 발탁된 니키는 기쁨에 그지 없다. 영화 제작이 진행되면서 이 영화가 폴란드의 단편 영화 <47>을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며, 원작의 두 주연 배우가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니키와 그녀의 상대 남자 배우 데본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대사를 말하듯 대화를 주고받고, 대화하듯 대사를 주고 받다가 서로의 감정에 빨려 들어가게 되지만, 폴란드 원작 주인공 남녀 배우들의 피살 원인이 넘지 말아야 했던 어떤 감정의 선 때문임을 알게 된다. 그 후 그들은 점점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기 시작하는데...

여섯 살 온드라는 천식 때문에 오랜 친구 쿠키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쿠키는 오래되고 낡은 봉제인형이지만 온드라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기 때문에, 온드라는 항상 쿠키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편, 버려진 쿠키는 마을 한 켠의 쓰레기 더미에서 불가사의한 숲으로 도망친다. 여린 쿠키는 숲의 거친 생물체들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곧 숲의 수호자 굿맨을 만나게 된다. 과연 쿠키는 무사히 온드라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