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대한민국에 탁구 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탁구 스타 현정화. 번번히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던 그녀에게 4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 단일팀 결성 소식이 들려온다. 금메달에 목마른 정화에겐 청천벽력 같은 결정! 선수와 코치진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초유의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다. 순식간에 ‘코리아’라는 이름의 한 팀이 된 남북의 선수들. 연습 방식, 생활 방식, 말투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남북 선수단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하고, 양 팀을 대표하는 라이벌 정화와 북한의 리분희의 신경전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대회는 점점 다가오지만 한 팀으로서의 호흡은커녕 오히려 갈등만 깊어지고, 출전팀 선발은 예상치 못한 정국으로 흘러 가는데… 46일간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자신의 패스미스로 패한 해남전 이후 심기일전하기 위해 머리를 빡빡미는 강백호. 그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외국인 떡대 마이클장이 등장한다. NBA에서도 주목한다는 실력의 그를 포함하여 전국최고수준의 선수를 스카웃한 녹성고등학교 농구부는 상북고에 연습경기를 신청해오는데…
북산고교와 농구강호 무원고교와 연습시합을 하게 된다. 한편 긴장한 백호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소녀 희경과 백호를 증오하는 무원고 농구부의 경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치열한 게임이 시작 된다.
농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농구 유학을 하고 온 슈퍼 플레이어, 마이클 장이 소속돼 있는 녹성고교와 연습시합을 치르게 되지만 예상을 깨고 전반전에 큰 점수 차로 뒤지게 된다. 녹성고교와의 숨막히는 한판승부는 과연 어찌될 것인가?
전국대회 예선전 대전상대로 만난 진무고교. 진무의 슈팅가드 오대일이 전반 내내 상북을 압박해온다. 한편 3게임 연속퇴장에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불운의 천재 강백호! 과연 그는 이번에도 연속퇴장 기록을 경신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