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레닌그라드,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은 자유로운 뮤지션 빅토르 최와 금기의 록음악을 열망하는 열정적인 록스타 마이크 그리고 그의 매력적인 뮤즈 나타샤. 음악이 있어 빛나고, 사랑이 있어 아름답고, 젊음이 있어 찬란한 그들의 끝나지 않을 여름이 시작된다.

1942년 미국 국제 학생대회에서 루즈벨트 영부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한 러시아 군인. 어리고 왜소한 모습이었지만, 치열했던 1941년의 세바스토폴 전역에서 활약하고 살아남은 러시아의 전쟁영웅, 백발백중의 스나이퍼였다. 2차세계대전의 역사를 바꾼 한 명의 스나이퍼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KGB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영국에서 활약한 스파이 멜리타 노우드(Melita Norwood)의 이야기

<전함 포템킨>의 성공 이후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은 새로운 영화를 찍으러 멕시코의 과나후아토로 간다. 할리우드로부터 버림받은 그는 멕시코에서 동성애에 눈을 뜬다. 최고의 천재였던 에이젠슈타인의 한 시절을 극화한 작품. (2015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멕시코의 에이젠슈타인>은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 등 다양한 영화로 예술성과 신선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전세계적인 명성과 팬을 확보한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이 매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고 특히 몽타쥬 영화의 선구자인 구 소련 감독인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이 스탈린의 박해를 피해 멕시코에서 영화촬영을 하던 시기를 상상력을 더해서 각색된 작품이다. '에이젠슈타인' 감독은 소련을 떠나 미국 할리우드로 건너갔지만 미국에서조차 탄압을 받게되자 영화촬영을 하기 위해 멕시코로 건너간다. 하지만 그는 뜻하지 않게 멕시코 현지 가이드를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재발견하게 되는데.. (2015년 제15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점점 황폐화되고 있는 2148년의 지구. 인간들은 생존을 위해 자원을 사회주의적인 방법으로 통제하기 시작하고, 다국적 거대기업 에델레지는 지구 밖으로 시선을 돌려 우주 식민지 개척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화성탐사 경력이 있는 베테랑 우주인 밀루틴을 고용해 알파별 탐사 임무를 부여하고 밀루틴은 사이보그 니마니와 함께 알파별을 향한 긴 여정을 시작한다. 고립된 우주공간. 고독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는 여성의 모습을 한 니마니에게 묘한 감정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1985년, '조나단 데인저'는 아프리카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한 섬에 추락한다. 그의 목적은 단 하나. 과거로 돌아가 딸을 구하는 것. 하지만 이 섬에는 러시아군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 '엘라'를 중심으로 '조나단 데인저'를 압박하는 러시아 특수 부대. 이들은 '조나단 데인저'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제2차 세계 대전의 결과를 바꾸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