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콜과 밥 포시의 뮤즈인 그웬 버돈은 40년의 세월에 걸쳐 브로드웨이의 안무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었다. 영화는 〈캉캉〉, 〈댐 양키즈〉, 〈스위트 채리티〉, 〈시카고〉 등 여러 상징적인 무대들에 선 그웬의 모습을 통해 그녀의 절정기를 선보이는 한편, 그 성공 이면의 놀라운 이야기를 함께 밝힌다. 구루병으로 보낸 유약한 유년기를 딛고 16세에 사생아를 임신하기에 이르기까지 그웬의 성공기는 포기를 모르고 역경에 맞서 브로드웨이 최고의 댄서가 된 한 여인의 이야기다. 독창력, 재능, 투지의 결정체였던 그녀의 영향력은 오늘날 브로드웨이 댄서들에게도 여전히 드러난다.

전 남자친구를 찾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주인공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기를 납치한 후 자신의 아기인 양 돌본다.

시드는 유명인사들의 바이러스를 열혈팬들에게 판매하는 클리닉에서 근무하고 있다. 남들 몰래 자신도 유명인들의 바이러스를 주입하면서 심지어 불법 유통까지 시키던 시드는, 자신이 주입했던 하나 가이스트라는 여배우의 바이러스로 인해 서서히 죽어 가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린 딸과 외국에 휴가를 즐기러 온 싱글맘 리사. 그러나 휴가 중 딸이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그녀는 당황할 겨를도 없이 살인죄로 누명을 쓰고 경찰에게 쫓기게 된다. 필사적으로 딸을 찾아 헤매는 그녀는 정치가인 아이의 아버지에게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지만 무참히 외면당하고, 그녀가 도움을 청했던 고국의 지인들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