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지망생인 니시는 지하철에서 어릴 적 첫사랑이자 소꿉친구였던 묜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묜의 언니네 가게에 초대를 받은 니시. 그곳에서 묜의 약혼자를 소개받고 자신은 결혼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그런데 갑자기 묜 아버지의 돈과 여자 문제로 야쿠자가 나타나고 상황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스콧은 보잘것 없는 록밴드 Sex Bob-omb의 베이시스트로 밴드 멤버인 스티븐, 킴, 닐과 연주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게이 친구인 월레스의 집에 얹혀 살아가는 그는 언젠가 자신의 밴드가 유명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중국인 여자친구 니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꿈속에서 만난 여인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다. 그런데 꿈속에서 봤던 이상형의 여자 라모나가 눈앞에 나타나고, 스콧은 우연을 가장한 데이트를 통해 그녀와 점점 가까워진다. 어느 날 공연장에서 갑작스럽게 자신을 공격하는 인도인을 만나고 결투 끝에 제압하지만 그가 라모나의 7명의 전 남자친구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그들과의 결투에서 이겨야만 라모나를 계속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들은 스콧을 죽이려고 덤벼들고 스콧은 사랑을 얻기 위해, 그리고 살기 위해 그들과 대결을 펼쳐야하는데...

외딴 별에 홀로 남은 소년 삐엘을 구하라! 신비로운 미래의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스틱 어드벤처 살인말벌떼의 습격을 받고 아빠와 함께 뻬르디드 행성에 불시착한 ‘삐엘’. 상처가 깊은 아빠는 우주선 선장인 친구 ‘자파’에게 구조요청을 보내두고, 유일한 통신수단인 마이크를 건네며 삐엘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자파는 뒤늦게 구조신호를 발견하고 푸른 혜성의 자기권으로 황급히 항로를 수정한다. 국보를 빼돌려 달아나는 길에 잠시 자파의 우주선을 타고 있던 ‘마통’ 왕자는 예정 목적지를 벗어나는 것에 심하게 반발하지만 자파는 왕자의 반발을 일축하고 뻬르디드의 지리에 밝은 베테랑 모험가 ‘실바드’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실바드는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 꼬마 외계인 ‘자드’, ‘율라’와 함께 자파의 우주선에 오른다.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삐엘은 마이크를 통해 자파 일행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성의 이곳저곳을 탐험한다. 반짝이는 신기한 열매들을 맛보느라 배고픈 줄도 모르고, 커다란 딸기처럼 생긴 과일즙을 마시고는 나른하게 취하기도 하며, 귀여운 동물을 따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삐엘이 혼자놀기에 지칠 즈음, 항로 변경에 앙심을 품은 마통 왕자는 마이크를 통해 삐엘을 위험한 호수로 유인하고, 이내 자파의 눈에 띄어 감금되는데... 자드와 율라는 마통 왕자의 사악한 속마음에서 풍겨나오는 악취를 견디다 못해 그를 지옥과 같은 행성 감마 10으로 보내버리기로 한다. 그러나 왕자를 벌주려던 자드와 율라의 계획은 의도와는 크게 벗어나, 왕자는 물론 그를 따라나선 자파까지 감마 10의 얼굴 없는 괴물들에게 사로잡히고, 두 사람 모두 개성을 파괴하는 괴물들의 의식에 제물로 바쳐지고 만다. 잘못을 깨달은 마통 왕자의 희생으로 최악의 위기를 모면하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모험을 겪는 자파 일행. 그들이 가까스로 뻬르디드 행성에 닿을 무렵, 삐엘은 또 한 번 무시무시한 살인말벌떼의 습격을 당하는데... 과연 이들은 삐엘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100명의 여성이 등장하는 동안 단 한 명의 남성도 등장하지 않는 ‘여성들만의 영화’. 뉴욕 맨하튼에 사는 상류층 여자들의 우정과 질투, 사랑 등을 다룬 작품으로 클레어 부스 루스의 연극이 원작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F. 스콧 피츠제럴드와 극작가 도널드 오그든 스튜어트가 각본에 참여했다.

시민들이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목가적인 낙원인 간다하르를 사악한 세력이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인간들이 사는 인간계와는 다르게 존재하는 마계, 인간계와 마계와의 존재는 서로가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고,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살아왔다. 이러한 조약은 500년마다 이루어지는데, 이번 해가 500년째로 조약을 준비한다. 하지만 마계의 일부는 이러한 조약을 방해하려 하는데...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의 뉴욕. 브리아리오스와 ‘듀넌’은 ‘투 혼스’ 밑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듀난은 투 혼스를 떠나고 싶지만, 브리는 투 혼스에게 채무가 아직 남아 있다며 곤란해 한다. 사이보그들의 습격으로 임무에 실패한 브리의 배터리가 거의 떨어져 다시 투 혼스를 만나러 가게 되고, 매튜스에게 수리를 부탁하는데...

모든 자원이 고갈되고 인간의 ‘똥’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이 된 도시. 에너지원 축척을 위해 정부는 환각 성분 만땅인 중독성 강한 ‘하드’를 부상으로 지급하며 인간의 배변을 장려한다. 급기야 하드 부작용으로 배변 능력을 상실한 돌연변이, 일명 보자기 갱이 등장하게 되고 에너지원 생산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도시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도시는 부의 상징이 된 ‘하드’ 쟁탈전이 끊이지 않아 약탈과 폭력으로 얼룩지고, 뒷 골목에서 ‘하드’ 밀거래를 주업으로 살아가던 ‘아치’와 ‘씨팍’의 생활도 순탄치가 않다. 하드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보자기 갱들은 시도 때도 없이 도시를 습격하고,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강화 인간 경찰, 사이보그 게코를 투입하게 된다. 도시의 우범 지역인 제 4구역을 배회하던 ‘아치’와 ‘씨팍’은 우연히 ‘이쁜이’를 만나게 되고 ‘씨팍’이 ‘이쁜이’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면서 원치 않는 동행을 하게 되는데...

험난한 산속에서 스키 여행을 떠난 다섯명의 친구들 중 한 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오래전 폐쇄된 호텔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 곳에 살던 살인마와 혈투를 벌이는 내용의 슬래셔 호러물.

음담패설을 즐기는 번즈(Bunz: 제이미 팍스 분)와 러시온(Rushon: 토미 데이비슨 분)은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건달들. 모처럼 나간 블라인드 데이트에서 리스트린(Lysterine: 비비안 A. 폭스 분)과 니키(Nikki: 타마라 존스 분)를 만나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린 그들은 어떻게 하면 여자들을 한시라도 빨리 침대로 데려갈까 머리를 굴리기에 바쁘다. 쌍쌍이 어울려 카드게임을 즐기면서 은밀히 파트너의 발을 더듬고 의미심장한 눈길을 보내면서 서로의 욕망을 부추기는 번즈와 러시온. 마침내 파트너들끼리 방으로 들어가는데는 성공하지만 그날밤은 진한 키스로만 만족해야만 했다. 상대와 좀더 가까워지고픈 이들은 로맨틱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지만 파트너를 감명시키려는 시도는 매번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리스트린과 니키 역시 번즈와 러시온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현대 여성들답게 무책임한 성관계는 피하고 싶어한다. 결국 그녀들이 요구한 것은 안심할 수 있는 관계인 것이다. 좌충우돌의 해프닝이 계속되면서 7주의 시간이 흐르는데...

어느 제약회사에서 비타민을 제조하는데 성분이 불안정하여 몸이 녹아버리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를 숨기고 판매를 강행하게 되고, 이후 비타민을 먹은 사람들이 비타민의 엄청난 효능으로 죽게 된다. 이를 수사하던 경찰은 비타민을 제조한 제약회사로 찾아가게 되는데...